[MT교육 에세이] 우리 아이 자기 사주로 잘먹고 잘살기
중국을 통일한 한(漢) 고조 유방이 낮은 벼슬을 하던 시절에 양의 꿈을 꾼 적이 있다고 한다. 한 마리의 양(羊)을 쫓아가서 뿔(‵′)을 뽑고 꼬리(|)를 떼어내는 꿈이었다. 이 꿈은 왕(羊→王)이 될 상서로운 조짐이란 해몽을 듣는다. 정말 그는 해몽대로 그 유명한 초나라의 항우를 무찌르고 후에 천자가 되었다.
양은 항상 길(吉)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온화하고 겁이 많다고 생각됐다. 양띠 역시 온순한 편이고 공격보다는 방어적이다. 그러나 내면으로는 강한 심지를 갖고 있어 만만히 대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한 편 생각이 너무 많아 잔걱정도 많고 소심한 것이 큰일을 하는데 장애가 된다.
양띠는 그 운(運)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상서(祥瑞)로운 성(聖)양. 성(聖)은 '한 분야에 뛰어남'을 뜻한다. 이상이 높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추진력이 있어 지도자로 성공하는 발판이 된다. 재물운도 좋고 명예운도 좋아 항상 남들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한다.
둘째, 편안한 군(群)양. 인정이 많고 대인관계를 중요시 한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란 소리를 들으나 보기보다는 강한 성격이며 꼼꼼하고 소심해서 참모나 내조자로서는 적격이다. 일생 의식주의 걱정은 없다.
셋째, 돈키호테식의 저(羝)양. 수컷 양은 한번 뿔로 울타리를 받기 시작하면 계속 앞으로만 나가려다 결국 옴짝달싹도 못하게 된다. 정의감이 있고 다른 사람을 감싸주는 성향이 있으나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독불장군이다. 일생에 변동은 많지만 예술 분야나 전문직에서 큰 성공을 하기도 한다.
양띠와 잘 어울리는 띠로는 돼지띠와 토끼띠가 있으며 말띠와도 잘 맞는다. 양띠는 뱀해·말해·양해에 삼 년 동안 재앙이 있다는 삼재(三災)가 든다. 양띠에게 삼재는 2013년(계사년)·2014년(갑오년)·2015년(을미년)이며 특히 삼재가 들어오는 올해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한다.
양띠에는 '계미(癸未), 신미(辛未), 기미(己未), 정미(丁未), 을미(乙未)'의 다섯 종류가 있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자.
◆계미생(2003년 2월 4일부터 2004년 2월 3일까지)
일생 의식주는 풍족하다.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하면 잘 하는데 겁이 많고 추진력이 부족하다. 집중을 잘 하면서도 싫증을 잘 내서 성취를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여성은 똑똑하나 정이 많아 힘든 시기를 겪기도 한다.
◆신미생(1991년 2월 4일부터 1992년 2월 3일까지)
독자들의 PICK!
재물복이 좋아 부자가 많다. 고집은 대단하나 겸손하고 순수한 성품이라 주위에서 좋아한다. 여성은 능력이 있어 사회활동도 잘 하나 가정에 전념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예술 방면에도 재능이 있다.
◆기미생(1979년 2월 4일부터 1980년 2월 4일까지)
재치가 있고 똑똑하나 성격이 급하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 의식주에는 걱정은 없으나 자식에 대한 걱정이 따르기 쉽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면 그 덕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교육직이나 의료 계통이 좋다.
◆정미생(1967년 2월 4일부터 1968년 2월 4일까지)
말을 잘 하고 총명하다. 차분하고 침착하다가 남들보다 돋보이려는 성향이 발동하여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즉흥적인 판단만 조심하면 항상 자기 몫은 챙길 수 있어 편안한 삶을 유지한다.
◆을미생(1955년 2월 4일부터 1956년 2월 4일까지)
두뇌가 명석하고 재주가 있으나 겁이 많아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돈이 따라오는 사람이라 큰 어려움은 없다. 도리어 운이 따르면 생각지 않은 재물이 들어와서 남들이 부러워하기도 한다. 자수성가형이므로 항상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