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 확진자 19명 중 12명이 신천지...'154명 소재 불명'

강원도 코로나 확진자 19명 중 12명이 신천지...'154명 소재 불명'

최동수 기자
2020.03.02 10:51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19명 가운데 1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조사됐다. 도는 연락이 닿지 않는 154명은 경찰에 소재파악을 의뢰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2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날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날까지 확진자는 18명이었는데 신천지 교인이 추가됐다"며 "원주시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본 340명 중 1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은 이번주가 고비"라며 "신천지 예배가 지난달 18일 이후 차단됐기 때문에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어제, 오늘, 내일만 지나면 폭증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원주시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본 340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159명의 검체를 체취했고, 남은 181명 검체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천지 교도 전수조사는 99% 완료했다"며 "유증상자 527명은 마지막까지 검사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154명 신도는 경찰에 의뢰해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신도들 중에서 도민들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군들이 있다"며 "군과 공무원, 의료기관 등등 이런 직업군들은 모두 332명을 추출해서 따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확진자 총 접촉자 수는 741명이고 자가 격리자는 748명이다. 중국 유학생은 전날 입국한 21명이다. 도는 한림대와 원주대, 연세대 등을 상대로 추가 유학생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도는 병실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정배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용가능한 병상은 13개소, 음압병실 4개소, 원주 의료원 임시 음압병실 10개소 등을 추가 확보했다"며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원주의료원과 강릉의료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는 이날 1만3000장 판매가 예정돼 있고, 오는 3일도 1만3700장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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