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대 학생회 "박민수 차관, 女 의료인 비하 발언 규탄"

이화여대 의대 학생회 "박민수 차관, 女 의료인 비하 발언 규탄"

정인지 기자
2024.02.21 14:57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 등 단체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모습. 2024.2.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 등 단체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모습. 2024.2.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는 21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이 "구시대적이고 차별적"이라며 공개 사과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박 차관은 전날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근거로 "여성 의사 비율의 증가, 남성 의사,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의 차이 이런 것까지 과정에 다 집어넣어서 분석했다"고 발언해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대 의대 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발언의 구체적인 논거를 공개하길 바란다"며 "박 차관은 '우리나라 최고 연구기관에서 보고서 형태로 발간된 것을 참고'하라고 했지만 출처 미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이 적기 때문에 의료인력으로써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발언은 여성과 남성을 동등한 인력으로 간주하지 않는 성차별적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대 의대 학생회는 "모든 의사는 동일한 교육을 수료함에도 불구하고 박 차관은 근거없는 말로 여성 의사의 능력과 전문성을 폄하했다"며 "공개 사과하고 해명하길 강력하게 요구한다. 더 나아가 책임지고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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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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