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AI(인공지능)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중국산 AI 딥시크를 언급하며 "딥시크가 아주 많은 인사이트와 힌트를 주고 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다"며 "이번 딥시크의 등장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물량에서 많이 밀리고 투자에서 밀리고 또 인적자원 양성에서도 밀리고 워낙 격차가 크다는 생각 때문에 약간의 패배주의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딥시크 등장 이후에 벌어지는 양상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에게도 돌파구가 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라며 "대학 연구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면 서울시가 중심이 돼서 그 변화의 발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진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일찌감치 준비해서 작년에 AI 허브를 마련했지만 세계 무대에 내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매우 왜소한 규모"라며 "그 이듬해 대규모 부지를 준비 중이고 조만간 그 준비 상황이 공개될 텐데 서울시가 이 변화의 중심에 꼭 서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어떻게 하면 서울을 AI요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 일부에선 AI추격조라는 말한다"며 "어떻게 하면 추격조에 든든한 밑천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내주고 사명감을 느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