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도난대수목원, 기재부 설득해 사업비 342억 추가 확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기재부 설득해 사업비 342억 추가 확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5.12.24 11:24

1815억으로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 조성…내년 착공 후 오는 2031년 개원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숲 탐방 정원 조감도./사진제공=완도군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숲 탐방 정원 조감도./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 결과 342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1815억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완도군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온실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이와 함께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해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재부는 우려를 표했지만 산림청과 전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은 지속적으로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완도군은 특히 수목원 조성과 함께 산림치유·해양치유가 공존하는 '치유의 섬'이라는 미래 비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결과 사업비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최종적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23% 증액된 34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예비 타당성 통과 후 3년 만에 기본계획 및 총사업비 증액까지 이뤄내며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최대 난대림인 우리 군이 보유한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목원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현 완도수목원 부지 376ha을 난대 숲 특화 전시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2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내년 착공, 오는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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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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