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억으로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 조성…내년 착공 후 오는 2031년 개원

전남 완도군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 결과 342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1815억원을 투입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완도군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온실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이와 함께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해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재부는 우려를 표했지만 산림청과 전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은 지속적으로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완도군은 특히 수목원 조성과 함께 산림치유·해양치유가 공존하는 '치유의 섬'이라는 미래 비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결과 사업비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최종적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23% 증액된 34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예비 타당성 통과 후 3년 만에 기본계획 및 총사업비 증액까지 이뤄내며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최대 난대림인 우리 군이 보유한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목원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현 완도수목원 부지 376ha을 난대 숲 특화 전시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2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내년 착공, 오는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