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미래 비전 공유, 보건의료·에너지·산업 기반 확충 추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하동 반다비체육관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남해안 대표 거점도시 육성 방안을 밝혔다.
이날 박 도지사는 하승철 하동군수, 군민 등 300여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경남도와 하동군의 상생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하동이 남해안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보건의료원 건립·LNG 복합발전소·기회발전특구 활성화 등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교통·의료·산업·재해 예방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를 했다.
경전선 고속철도(KTX) 하동역 정차와 관련해 박 도지사는 "철도역은 처음부터 설치할 수 있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며 "하동역 정차도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동의 의료시설 확충 건의에 대해 박 도지사는 "군민의 안전과 가족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의료시설뿐 아니라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군수는 "의사 채용을 계약 중이며 의료 지원책이 마련되면 필수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연계한 하동지구 전략산업 발굴 요청에 대해서는 "하동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서 독립시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발굴로 하동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진교면 해양관광지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동군과 협력해 신규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도지사는 이날 도민 상생토크에 앞서 하동청년타운을 방문해 입주 청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하동청년타운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육아·일자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