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인원 전원 '지역의사제' 선발...입학부터 정착까지 지역 밀착형 교육
의대 신축 및 간호대 이전 등 155억 이상 투입...교육 인프라 개선 '눈길'

동아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라 의대 입학 정원이 기존 49명에서 2027학년도 66명, 2028학년도 70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립대 중 가장 큰 폭의 증원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배정 결과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그동안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했으나, 정원 49명이라는 소규모 구조 탓에 전공의 수급 등 현장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정원 확대로 '적정 규모'를 확보함에 따라 병원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2027학년도부터 추가되는 인원은 전원 '지역의사제'로 선발한다. 이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 수련 후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의료인 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대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의대동 신축에 75억원을 투입했으며, 학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간호대 건물을 이전한다. 해부학 실습실과 강의실 리모델링에도 수억원을 들여 실습 위주의 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 협의회 공동회장을 맡은 이해우 총장은 "교육부 평가를 대비해 대학이 준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 21명이 추가로 입학한다. 지역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인재 선발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강화해 부산에 정주하며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우수한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