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방과후 연계 검토…민관 교육협력 모델 주목
학원 현장 요구 반영…이공계 인프라·인증제 도입 논의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21일 학원연합회와 첫 정책 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층 자녀 교육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저소득 자녀 학습 지원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범수 학원연합회장을 비롯해 회원 17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 확대 의지를 공식화했다.
최 후보는 안양시 대표 교육복지 사업인 '꿈쑥쑥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로 성과를 입증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혜 대상을 넓혀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학원연합회가 제안한 방과후 프로그램 및 교육 바우처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 입장을 내놨다. 최 후보는 "교육청 중심 사업으로 민간 연계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공모 방식 등 다양한 추진 모델을 검토하고 교육청·학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원연합회는 △학원정책 협력체계 구축 △수요응답형 교통 '똑버스' 운영 개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정례화 △이공계 교육 인프라 확충 △학원 인증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사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꿈쑥쑥 지원사업'은 2017년 시작된 민관 협력형 교육 지원 모델이다. 안양시와 학원이 각각 학원비 40%를 지원해 저소득 가정 학생이 20%만 부담하고 학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93개 학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