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는 다음달 21일까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할 10여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지역은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를 거쳐 인구 및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6월 초에 선정한다. 선정 지자체는 준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주민자치센터, 공공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 보건소,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등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에 공공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해 생리대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급기에 비치할 생리대는 식약처 기준을 통과한 제품 중 대량 조달계약을 추진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는 대량적재 및 이용량 자동집계가 가능한 지급기를 설치해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운영으로 여성 건강권이 강화되고, 비상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함으로써 생리대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