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재외국민의 교육 활동 및 외국과의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의 확장 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교육부 장관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정체성 교육과 평생교육, 한국어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외국에 설치하는 재외교육기관이다. 1960년대 일본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2개국에 47개원이 설치됐다.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은 1980년 개원했다.
교육부는 케이팝 열풍으로 2024년 5월 파라과이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정식 채택되는 등 한국어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육원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 확장 이전한 교육원에는 법정 기준인 3개 교실 외에도 추가로 3개 교실을 확보해 총 6개 교실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원 이전 개원식에는 손혁상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와 함께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 등 교육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헤르메네질도 코헤네(Hermenegildo Cohene)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 파라과이교원대학교 총장 및 파라과이 내 한국어 채택학교 교장, 한인 파라과이한인회장 등 동포 사회 주요 인사를 포함한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교육원의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개원식에서 대한민국 교육부는 파라과이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한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한 마리아 글로리아 페리이라 전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현지 교민 4명과 교육원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한국어 채택학교 도서관 새 단장(리모델링)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되는 등 교민 사회도 교육원의 확장 이전을 축하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을 통해 양국의 청년들이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하고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