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가 신설 예정역을 포함한 역세권 22곳을 도보 15분 이내에 모든 생활이 가능한 '콤팩트시티'로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 내 전철역은 14곳이다. 앞으로 신분당선 연장, 동탄인덕원선, GTX-C 노선 등이 개통되면 22개로 늘어난다. 시는 이들 역세권 승강장 반경 300m(수원역·수원시청역은 500m) 이내, 총 4.6㎢ 를 대상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은 각 지역 특성에 맞춰 3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수원역 등 5곳은 업무·상업 기능을 극대화하는 '도심복합형' △성균관대역 등 8곳은 배후단지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키우는 '일자리형' △매교역 등 9곳은 노후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생활밀착형'으로 조성한다.
시는 파급력이 큰 수원역, 영통역 등 9개 역을 전략지구로 우선 선정해 올해부터 민간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
민간 참여를 이끌기 위해 규제도 완화한다. 사업 시행자가 토지가치(면적)의 15%에 해당하는 기반 시설이나 공공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최대 100% 상향해 준다. 여기에 건축 연면적의 일정 비율을 지역 활성화 시설로 확보하면 최대 200%,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등 시 정책에 부합하는 시설까지 포함하면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최대 300%까지 용적률 추가 상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컨설팅 등 민간 사업자의 원활한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15분 생활권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