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대교 경관개선 완료…"수변 빛의 랜드마크로 귀환"

안양시, 비산대교 경관개선 완료…"수변 빛의 랜드마크로 귀환"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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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조금 8억 투입…2개월 공사 보행 환경 개선
최대호 시장 "공공시설물 디자인 고도화 지속,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안심 도시 지향"

비산대교 야간 전경./사진제공=안양시
비산대교 야간 전경./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를 동서로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안양천의 얼굴인 '비산대교'가 야간 랜드마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시는 비산대교의 수명이 다한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최첨단 조명 시스템으로 새로 단장하는 '비산대교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산대교는 길이 98m, 너비 26m에 달하는 안양시의 상징적 교량이지만 2007년 처음 경관조명을 설치한 이후 2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르면서 빛이 바래고 잦은 고장을 일으켰다. 야간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양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보행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8억원을 전액 국비·도비 형태로 확보했다.

시는 예산 확보 직후인 지난 5월 공사에 착수했다. 약 2개월간 진행된 집중 공사를 통해 비산대교의 상부 아치형 조형물과 하부 교각, 시민들이 걷는 인도 보행로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인 빛의 공간을 조성했다. 주변 안양천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LED 라이팅 기술도 접목해 이달 초 점등식을 가졌다.

야간 경관 개선으로 비산대교는 학의천·안양천 합류부의 야간 수변 문화를 리드하는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최 시장은 "완전히 새로워진 비산대교의 빛이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지친 안양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일상 속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힐링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도시의 품격은 시민들이 마주하는 공공 디자인에서 결정되는 만큼, 관내 주요 교량과 공공시설물의 경관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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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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