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쪽방촌 등 위험가구 안부 확인…폭염 SOP 준수 여부 집중 점검
원미·소사·오정구청 총출동…특보 해제 시까지 현장 중심 행정력 집중

경기 부천시가 지난 4일 조용익 시장 주재로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부서별 대응 현황 점검 및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국, 복지국, 경제환경국, 주택국, 공원녹지국, 보건소,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원미·소사·오정 구청 관계 부서가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확대, 야외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정전 등 기습 돌발 상황 대응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야외 활동을 정지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한편, 관내 산업현장과 건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 살수 작업과 쿨링포그·분수대 가동,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 등 시민 체감형 폭염 저감 대책도 병행된다.
특히 반지하와 쪽방촌 등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한 밀착 케어를 가동하고, 시 주관 행사 및 시니어 일자리 사업 내 폭염 대응 표준행동절차(SOP) 준수 여부를 재점검한다. 전력 사용 급증에 따른 정전·화재 사고에 대비해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협력 체계도 점검한다. 전통시장과 고위험 사업장에는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조 시장은 "폭염 장기화 상황에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노동자 안전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조치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