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하루 183회로 늘어난다…광명시 3.2조 철도 숙원사업 본격화

KTX 하루 183회로 늘어난다…광명시 3.2조 철도 숙원사업 본격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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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선 복잡구간 분리해 정시성 확보…행신~광명도 17분 간격 단축
박승원 광명시장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9분…광명 전역 역세권 만들 것"

KTX광명역 야간전경./사진제공=광명시
KTX광명역 야간전경./사진제공=광명시

서울 수색에서 KTX광명역을 잇는 전용 지하 고속선이 신설됨에 따라 운행 시간 단축과 정시성 확보는 물론, KTX광명역의 수도권 서남부 거점화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 광명시는 숙원이자 핵심 공약 사업인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3조23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색역에서 서울역과 용산역을 거쳐 KTX광명역까지 총 24.5㎞ 구간에 지하 전용 고속철도 선로를 신설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오는 203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간 서울~광명 구간은 KTX가 일반열차 및 전동차, 화물열차와 동일 선로를 공유하면서 열차 증편과 속도 향상에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전용선로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선로 용량이 하루 238회로 대폭 늘어나며 KTX 운행 횟수 역시 현행 하루 147회에서 183회로 확대된다.

운행 시간도 서울역~광명역 구간은 9분15초, 행신역~광명역 구간은 약 17분30초 단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전용선 신설이 KTX광명역 일대 역세권과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공항 직통 리무진버스를 갖춘 KTX광명역이 서남부권의 해외여행 관문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맞춰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 연계 교통망 개선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본격화되는 설계 과정에서 안전성과 주민 의견을 최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색~광명 고속철도 기본계획 확정은 광명이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주요 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이 연계해 광명 전역의 역세권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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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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