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공공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등의 근거가 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18년째 소득 요건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과 대조된다. 다문화가족의 소득 수준이 최근 10여년 사이 크게 높아진 만큼 사회적 지원도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법은 2008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지원 대상에 소득 기준을 둔 적이 없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은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득 기준이 없는 구조는 성평등부 소관의 또 다른 가족지원법인 한부모가족지원법과 대비된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은 법률상 지원 대상을 소득을 요건으로 제한하고 있다. 구체적인 기준은 성평등가족부령으로 정하는데, 현재는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부모의 연령이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까지 인정된다. 두 법에 차이가 생긴 이유는 제정 목적이 달라서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은 아동양육비와 생활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복지급여 성격이 강하다. 반면 다문화가족지원법은 국제결혼이
최신 기사
-
"여러분은 가천의 자부심이자 이정표" 이길여 총장, 네이버 동문 격려
가천대학교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인근에서 '네이버 재직 동문 격려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에 재직 중인 동문 17명에게 이길여 총장 명의의 격려 서신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 시대를 이끄는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펼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동문들을 격려하고, 모교와의 유대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성민 취업진로처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이 네이버 재직 동문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 경험과 근황을 나눴다. 전 처장은 이 총장을 대신해 동문들에게 총장 명의의 격려 서신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격려 서신에서 "네이버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여러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가천대학교의 인재"라며 "전문성과 창의성으로 네이버의 엔진이 된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큰 자부심이자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은 든든한 이정표"라고 격려했다. 이어 "가천대학교도 AI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을 AI 중심으
-
경기도 데이터 빗장 푼다…지자체 최초 '온라인 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온라인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하고, 경기데이터드림 포털에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연계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비공개 세부 민간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려면 지정된 오프라인 분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제는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분석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분석센터에서는 기존 경기데이터드림에서 제공하던 45종 대민 공개 민간데이터 외에 오프라인 분석센터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미개방 민간데이터 59종까지 총 104종의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도는 통신(관심 지역 방문 인구, 유동·생활인구), 카드(가맹점 정보, 관심 지역 카드 매출), 신용(행정동 단위 소득·소비·부채·인구통계, 도내 기업 정보) 등 세부 폴더를 나눠 이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도록 했다. 온라인 분석센터의 기본 사양은 CPU 8코어, 메모리 32GB, 저장공간 500GB이며 대용량 분석이 필요한 경우 CPU 16코어, 메모
-
서울사이버대-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 K뷰티 인재 양성 '맞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4일 교내 B동 105호에서 (사)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와 K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 구국모 대외협력 수석부총장, 김주덕 석좌교수, 차명희 디자인대학장, 이해미루 뷰티디자인학과장과 박미정 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 이사장, 채윤경·전현주·김영아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에 소속된 장학생이 서울사이버대에서 원격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권리, 의무 등을 규정했다. 장학생 대상은 관계 법령과 서울사이버대 학칙에 따라 신입학 또는 편입학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박 이사장은 "K뷰티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사이버대와의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폭넓은 학문 교류와 협력, 산업현장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온라인 교
-
문화·휴식에 행정까지 한 곳에…'경기융합타운' 15년 걸려 완공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조성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7개 기관이 모여 약 5000명이 상주해 근무하는 복합시설이다. 당초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청사 건립 목적으로 추진됐으나 다양한 행정·업무 기관을 한곳에 모아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따라 2016년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여러 유관 기관이 함께 입주하는 현재의 '융·복합 타운' 형태로 개발 방향이 전환됐다 도청과 도의회가 2021년 10월,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는 2023년 4월, 경기도서관 2025년 2월 등 공공·행정청사 건립이 차례로 완료됐다. 여기에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및 복합시설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공공·정책 기관에 이어 민간 부문인 주상복합시설까지 차례대로 문을 열며 명실상부한 융·복합 도시 모델을 완성했다
-
대구보건대, 대구광역시 RISE 평가서 'S등급'...대구지역 대학 중 유일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대구광역시가 실시한 '2026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1차 연도 자체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대구지역 10개교 가운데 S등급을 받은 곳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대구시는 대학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구보건대는 스쿨제를 기반으로 대학 구조를 혁신하고 지역 정주 촉진형 교육과정인 '가상학과'를 개설했다. 또 보건의료기술 다직종 연계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특히 '헬스케어 연관산업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15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교육·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70건의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전문기술석사 교육체제를 고도화하고 경북대와 연계한 학·연·산 협동 박사과정을 운영, 전문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
"반복 업무는 AI에 맡겨라"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DX 속도
순천향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입주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AI 기반 디지털 워크포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업무 자동화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입주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AI 기반 디지털 워크포스를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1~3주 차에는 AI 트렌드와 AGI 발전 단계, 퍼플렉시티와 노트북LM을 활용한 정보 수집·분석,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한 AI 서브 에이전트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강의는 이종범 동국대 기술창업학과 겸임교수가 맡았다. 참여기업들은 교육 과정에서 자사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4주 차에는 기업별 1대 1
-
보험 간판 달고 의료관광… '불법 영업' 여행사 제동
인바운드 관광(외국인 관광객의 한국방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자격을 보유한 채 3년간 외국인 의료관광사업을 불법적으로 운영해오다 서울시에 적발됐다. 이번 사례로 보험업법과 의료법이 충돌하는 '제도의 사각지대'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크리에이트립이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자격과 외국인환자유치업을 함께 운영한 것은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회사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행·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외국인환자유치업은 외국인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알선할 수 있는 제도로 서울시 등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한다. 크리에이트립은 2019년 서울시에 외국인환자유치업자로 등록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문제는 크리에이트립이 2023년 취득한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자격을 함께 보유
-
ADHD 조기치료 중요한데… 서울에 공공센터 1곳뿐
서울의 유치원생·초등학생은 38만명에 이르지만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심리 선별검사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은 한 곳뿐이다. 전국 초등학생의 5%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아정신과 초진은 동네 병원도 수개월, 대학병원은 최대 3년을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공공 차원의 아동 정신건강 선별·연계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에서는 현재 7~13세 아동 816명이 인지·정서·심리검사를 받았다. 서울시민과 서울에 직장을 둔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센터의 핵심과제는 '조기개입'이다. IQ(지능지수) 검사결과 70~85 사이에 속하는 경계성 지능 아동의 경우 또래보다 학습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발견할수록 학습·적응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학계에서는 ADHD 치료가 필
-
쿠팡 물류센터 화재 34시간째…고층부 진압에 고가사다리차 투입
소방청이 인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소방청은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최용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화재 진압 상황과 대응전술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물 내부와 층별 연소 상황을 분석하고 화세가 남아 있는 구역에 대한 집중 주수와 냉각소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내부에 축적된 열과 잔여 가연물로 인해 화염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각 방면별 진압 작전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고층부 화재 진압을 위해 고가·굴절사다리차 등 특수소방차량을 추가 배치하고 건물 외부와 램프 구간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배연로봇 등 가용 장비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드론을 추가 투입해 건물 상층부와 내부 연소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촬영 영상을 현장 지휘관과 진압대원들에게 공유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압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기상 변화
-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2년...유기아동 78% 줄었다
#A 임산부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병원 진료 후 당일 출산했다. 가족과의 갈등이 걱정돼 보호출산을 신청했지만, 이후 지역상담기관의 지속적인 상담과 가족과의 소통 지원으로 숙려기간 중 보호출산을 철회해 아동을 직접 양육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2년 동안 상담이 1만8000건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첫 실태조사를 진행해 현장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불가피한 경우 위기임산부가 가명으로 진료·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성인이 된 후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공개 청구할 수 있다. 정부는 보호출산 선택 전 위기임산부가 원가정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상담과 임신·출산 및 양육 지원 제도 등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도 시행일인 2024년 7월 19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4251명의 위기임산부에게 1만808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4251명 중 726명을 심층상담 결과 원가
-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부모 대상 실전형 심화교육 운영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립·은둔청년의 부모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회복 과정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자녀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부터는 고립·은둔 전문가와 함께하는 '개인별 심리상담'을 운영한다. 부모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돕는다. 상담은 개인별로 총 3회기, 회당 50분 동안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부부나 가족이 함께하는 합동 상담도 가능하다.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심화교육도 운영한다.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술과 퍼실리테이팅 기법 등을 적용해 가족 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과정을 진행한다. 기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나, 고립·은둔 자녀와 좀 더 깊이 있는 소통 기술을 원하는 부모도 신청이 가
-
"당신의 하루에 우리가 있습니다"…서울시, 고립예방 토크콘서트 연다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과 고립예방활동 실천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6 우리동네 고립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당신의 하루에 우리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2차례에 걸쳐 오는 23일과 다음달 25일에 차례로 열린다. 23일 오후 2시에는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유품정리사 김새별 바이오헤저드 대표가 '외로운 죽음을 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의 진행으로 △김영철 동지사협 위원장 '우리 동네 문 안의 사람들 만나기' △이영임 고립예방협의체 위원 '임대아파트 관리소장의 하루' △최효실 강서구 복지정책과 주무관 '고립 없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발표자들은 고립 예방법에 대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다음달 25일 오후 2시에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홍종원 방문진료 의사의 기조강연 '각자도생에서 서로돌봄으로'를 시작으로 △김성찬 마장동 지사협 위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