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8일 "권익위원장 자리는 감투가 아니다"라며 "60일이 하루처럼 지나간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취임 2달을 맞아 8일 권익위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같이 적었다.
1일1현장 탐방을 고집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현장에 항상 답이 있다"며 "서민의 피와 땀과 눈물은 서류 속에 있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현장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는 부패 또한 현장에 있다"며 "현장은 내 생활의 모태이자 국민권익의 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달 동안 함께 뛰어준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을 다해 고맙다는 인사를 올린다"며 "많은 세월 함께 하면서 서민의 따뜻한 벗이 되고 어려운 국민들이 기댈 언덕이 되자"고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60일 동안의 하루 일과도 소개했다. 취임 이후 대중교통 출근을 이어오고 있는 이 위원장은 "아침 6시 버스정거장에 나가면 6시4분에 752번 버스가 온다. 6시30분 사무실 현관 앞에 서면 그때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고 적었다.
이어 "아침은 매일 아내가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으로 집무실에서 떼우고 점심은 5000원 안팎으로 먹고 나면 저녁이 늦을 땐 배가 고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