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연대 건축예산 '뻥튀기'로 등록금 더 걷어"

"'고대·연대 건축예산 '뻥튀기'로 등록금 더 걷어"

김선주 기자
2011.06.12 12:45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이 지난해 건축 예산의 33%를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예산이 남는데도 대학등록금을 더 걷으려고 건축 예산을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의 2010년 교비회계 결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수원대·계명대·인하대·청주대·숙명여대·동덕여대·홍익대의 2010년 건축 관련 예산은 2733억원이었지만 결산액은 1851억원에 불과했다.

실제로 집행하지 않은 건축 예산이 전체 건축 예산의 32.2%인 882억원에 달한 것. 이들 대학이 전체 예산인 3조3901억원의 94%인 3조1869억원을 집행한 점을 고려하면 건축 예산 미집행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건축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경우는 연세대가 1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 179억 △동덕여대 112억 △이화여대 93억 △홍익대 90억 △청주대 82억 △인하대 71억 △숙명여대 38억 △계명대 36억 △수원대 1억 순이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