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대부분 초박빙 접전
4·11 총선을 9일 남겨둔 서울 상당수 지역에서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는 서울 21개 자치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3곳의 선거구에서 여당 후보가, 8곳의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가 우세한 가운데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지역 중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인 곳은 강남을, 서초갑, 송파을·병, 중구, 용산, 동대문을, 노원갑, 서대문갑, 영등포갑·을, 은평을, 동작을 등이다. 강남을에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가 46.2%의 지지율로, 31%인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를 앞섰다.
서초갑에서는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43.1%)가 민주통합당 이혁진 후보(22.3%)에 20.8%포인트 앞섰으며 국민생각 박세일 후보는 5.6%에 머물렀다. 송파을의 경우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가 40.4%의 지지율로, 29.7%인 민주통합당 천정배 후보를 크게 앞선 반면, 송파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는 40.8%로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 33.7%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35.6%)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30.5%)가 접전을 벌였다. 용산에서는 새누리당 진 영 후보(48.7%)가 민주통합당 조순용 후보(30.7%)를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다. 동대문을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39.6%)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37.2%)가 역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갑 역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35.8%)와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34.4%)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대문갑에선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가 42.4%의 지지율로, 33.9%인 민주통합당 우상호 후보에 우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갑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는 35.1%로, 민주통합당 김영주 후보의 30.3%를 앞섰으며 영등포을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는 39%로,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의 37.1%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은평을 현역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는 43.1%로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 31.5%를 앞섰다. 동작을 현역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49%로,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26.8%)를 크게 앞섰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우세를 보인 8곳은 종로, 광진갑, 강서갑, 도봉갑, 노원병, 마포을, 동작갑, 관악을 등이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37.1%의 지지율을 보이며 33.2%의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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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갑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는 40.8%로 36.9%를 얻은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에 앞섰다. 강서갑 민주통합당 신기남 후보는 32.7%로, 새누리당 구상찬 후보(30.8%)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도봉갑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는 42.3%로, 29.2%의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노원병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는 51.0%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의 27.3%를 크게 앞섰다.
마포을 민주통합당 정청래 후보는 36.9%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 25.2%에게 오차범위를 넘어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현역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9%를 나타냈다. 동작갑 현역 민주통합당 전병헌 후보는 52.4%로 새누리당 서장은 후보 27.8%를 크게 앞섰다.
관악을에서는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희철 후보가 32.8%,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26.1%,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22.2%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SBS 등 방송 3사가 TNS 등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이번달 1일 이틀 동안 지역별 유권자 500명씩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