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지사'도전하는 풀뿌리 정치인, 주승용

'전남 도지사'도전하는 풀뿌리 정치인, 주승용

김경환 기자
2013.04.25 06:01

무소속 도의원·여천군수·여수시장 출신에 3선의원까지, 전남 도지사 도전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은 지역색이 강한 전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도의원과 여천군수, 초대 통합 여수시장을 지낸 독특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주 위원장은 여수시장을 역임할 당시 '전국 도시경쟁력 1위'의 반열에 올리는 등 탁월한 행정력과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경력을 바탕으로 2004년 중앙정계로 진출해 17·18·19대 국회에 진출한 3선의 민주통합당 중진 국회의원이다.

그는 정계 입문한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당대표 비서실장,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쳤다.

19대 국회에서는 야당으로서는 최초이자 호남출신으로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국토 SOC를 총괄하는 국토교통위원장(국토해양위원장)에 선임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주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 도지사에 출마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지방의원부터 시작해서 군수, 시장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됐다"며 "도지사 희망을 갖고 있다. 지자체를 했던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 도지사를 하고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남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이지만 대한민국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서울로 이사하지 않고 여수시 소라면 덕양에서 부인과 1남2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자녀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지역에서 공부시킨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서울로 이사하지 않았다. 두 딸은 고등학교까지 여수에서 마친 후 서울에서 대학원과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아들은 군입대를 앞둔 대학생이다.

주 위원장은 회기 중에는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다가 주말이면 밑반찬 그릇과 와이셔츠, 속옷 등 빨래감을 가방에 넣어 꼬박꼬박 여수집으로 내려간다.

그는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한길 당 대표 후보의 선대 본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당의 중진으로써 계파·패권주의 청산, 당 정체성 확립 등을 통해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952년 전남 고흥 △광주제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고려대 경영대 석사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여수시장 △제17·18·19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19대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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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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