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이석기 체포안 처리시 국정원개혁 불가능"

김미희 "이석기 체포안 처리시 국정원개혁 불가능"

이미호 기자
2013.09.02 15:19

"중세 마녀사냥 중단해야…국정원 정치공작 진상규명·사법처리가 상식"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2일 같은 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관련, 민주당을 겨냥해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국정원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9월 정기국회 첫 본회의에서 "본회의가 열린 것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성 및 반대를 떠나 중세 마녀사냥을 중단해야 한다"며 "특히 국정원 정치개입을 뿌리 뽑으려는 야당이라면 체포동의안 처리가 아니라, 국정원 정치공작에 대한 진상규명 및 사법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이 상식이며 민주사회의 법칙"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께서 조금 전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면서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이것밖에 할 수 없는 한국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워 국민들께 진심을 다해 호소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도 덜도 아닌 민주주의자의 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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