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홍문종 사무총장 "당선 유력 후보"…포항 남·울릉 공천은 계속 논의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70)가 오는 30일 열리는 경기도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추천됐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서 전 대표가 화성 민심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판단했다"며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판단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화성시 주민은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화성이 가장 낙후해 각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며 "서청원 전 대표 같은 유력한 정치인이 지역 일꾼으로 선출, 지역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점차 성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전 대표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당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처벌받은 전력이 논란이 됐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그의 공천에 공개 반대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나 "본인이 충분히 소명했다"며 "나름대로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공천위원들이 각자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 서 전 대표를 화성시갑 후보로 공천했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이로써 이 지역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10일까지 후보로 공식 등록한다.
공천위는 또 한 곳의 보궐선거구인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후보 공천은 이날 결론짓지 못하고 후속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