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김승남, 올해도 '발암 닭꼬치' 집중 추궁

[현장중계]김승남, 올해도 '발암 닭꼬치' 집중 추궁

한정수 기자
2014.10.07 17:08

[the300][2014국감] "중국산 발암물질 닭꼬치 업체 이름만 바꿔 여전히 수입"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현장/ 사진=머니투데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현장/ 사진=머니투데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4년 연속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닭꼬치가 여전히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증인심문 시간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수두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실시과장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수두 과장은 김 의원의 호통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과장이 '발암 닭꼬치'를 국내에 들여오도록 사실상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제조사와 수입업체가 바뀌면 현장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되느냐 안해도 되느냐"라며 이 과장을 몰아붙였다. 이 과장은 "내용에 따라 다르다"며 얼버무렸다. 이에 김 의원은 불쾌한 듯 "예스, 노로만 대답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 과장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여러차례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장이 답변을 얼버무리며 의혹에 적절한 해명을 못 했기 때문.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이 과장에게 "답변 태도가 불쾌하다. 성실히 답변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해당 중국 수출작업장은 2005년에 승인 받은 이후 3년간 발암물질인 니트로푸란제제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2012년 1월 수출가공장 상호를 변경해 닭꼬치를 시중에 유통했으나 중국제조공장이 다른 것처럼 감추며 지금까지 허가 승인을 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2년 당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중국제조공장의 3년간 니트로푸란제제 검출 사실을 숨길 수 있도록 사전 실사 없이 상호만 바뀌도록 인정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2013년 국감에서도 '발암 닭꼬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발암물질이 검출된 닭꼬치가 모두 폐기되고 반송됐지만 2012년 기존 가열양념육으로 표기하던 제품을 프레스햄으로 속이고 검역을 통과해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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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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