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총선 불출마, 성남에 할일 많아

"성남시민만 챙겨서 죄송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셀프디스' 캠페인 세번째 주인공으로 나섰다. 셀프디스는 자신(self)과 무례(disrespect)를 줄여 만든 신조어로 스스로 약점을 고백하는 자아 비판을 뜻한다.
29일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를 통해 이 시장은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는다. 성남을 위해서 아직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며 "성남시민께서 제게 맡겨주신 많은 일을 버려두고 총선에 나가느라 성남시장 자리를 떠나게 되면 성남 시민의 이익과 혜택을 온전히 지켜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성남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지금은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일을 잘해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셀프디스 캠페인은 새정치연합이 영입한 광고전문가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작품이다. 손 위원장은 "당이 거듭나기위해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첫번째 주인공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다툰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었다. 문 대표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박 의원은 '호남, 호남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