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동개혁·민생 협력" 한목소리…지역 균형발전 고민도

당정 "노동개혁·민생 협력" 한목소리…지역 균형발전 고민도

이하늘 기자
2015.08.12 22:29

[the300](종합)黃 "노동개혁 핵심과제", 元 "청년일자리 위한 추가 규제완화 필요"

황교안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마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대대표단과 환담을 나눈 후 만찬을 갖기위해 공관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배 원내부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황교안 총리, 원유철 원내대표, 강은희 원내부대표. 2015.8.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교안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마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대대표단과 환담을 나눈 후 만찬을 갖기위해 공관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배 원내부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황교안 총리, 원유철 원내대표, 강은희 원내부대표. 2015.8.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정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개혁' 및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기투합했다.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오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주관했다.

공관 내 삼청당 정원에서 원내대표단을 영접한 만난 황 총리는 "우리의 가장 큰 과제는 경제 재도약과 민생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하다. 정부는 4대 구조개혁을 강력 추진하고 있고 특별히 청년일자리 창출 보장을 위해 노동개혁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추진이) 힘들겠지만 당정이 함께 노력하면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테니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을 더 내주시면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국감을 앞두고 원내대표단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총리 말씀처럼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국정 개혁 4대과제를 당정이 함께 풀어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당에서도 노동시장 안정화 특위를 만들어 시급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황 총리 취임 이후 행보는 우리 당이 가야하고, 가고 있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부의 국민 밑바닥 정서 및 규제완화 등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원 원내대표는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은희 의원은 "지역 산업단지가 노후화됐는데 10년 이상의 중장기 예산집행으로 속도도 안나고 효율도 떵러진다"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개진이 이어졌다. 일부 의원은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총리는 대체적으로 의원들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다만 "지역발전을 위한 규제완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 "김영란법은 국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정부가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황 총리는 "당에서 정부에 필요한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해달라. 정부는 당의 말씀을 받아 성의를 가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 역시 "당은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총력 다하고 있고 정부도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당정이 혼연일체가 돼 민생을 제일, 우선으로 하는 것이 국민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황 총리는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데 집중하고, 해결책을 위한 대안에 대해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며 "이날 회동을 계기로 당정이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이고 민감한 부분을 풀어갈 수 있도록 더욱 정책협의를 긴밀히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총리실에서 황 총리를 비롯해 김희락 정무실장, 심오택 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원 원내대표를 포함,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강은희·권은희·김용남·이상일 의원 등 원내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최근 당정은 잇단 만남을 이어가며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저녁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단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7명의 경제부처 장관들이 상견례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13일에도 원내대표단과 조찬 모임을 갖는다.

오는 16일에는 국회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진행한다. 27일에도 황총리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 만찬회동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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