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무성 맞대결론에 "조금 시간을 달라"

문재인, 김무성 맞대결론에 "조금 시간을 달라"

김승미 기자
2015.09.24 09:53

[the300]文, 혁신안 반발에 대해서 "생각해봐야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4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 추석명절 우편물 특별처리 현장에서 우편물 분류작업 중 밝게 웃고 있다. 2015.9.24/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4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 추석명절 우편물 특별처리 현장에서 우편물 분류작업 중 밝게 웃고 있다. 2015.9.24/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철회하고 부산지역에 출마하라는 전날 혁신위원회의 제안을 계기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 맞대결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주세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문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지역구에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표는 전날 혁신위의 제안에 대해 "심사 숙고하겠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 당 구성원 누구나 희생하고 헌신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 혁신위원회가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박지원 의원 등 당내 중진을 향해 '백의 종군'을 요구했지만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이제 대표부터 대상이 됐으니 생각해봐야죠"라며 말을 아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전날 '공갈' 발언으로 당직 자격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한 것에 대해 "윤리심판원이 새롭게 출발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도록 결의한 것 아닌가 추측할 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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