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소탄 실험 성공...자주권 침해 없으면 핵 사용 안해"(상보)

北 "수소탄 실험 성공...자주권 침해 없으면 핵 사용 안해"(상보)

오세중 기자
2016.01.06 13:14

[the300]"핵무력 발전의 높은 단계"

북한은 6일 수소탄 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TV는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수소탄의 기술적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또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시험용수소탄시험은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번 수소탄시험은 우리 핵무력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특기할 수소탄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열에 당당히 올라서게 됐다"며 "우리 인민은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존엄 높은 민족의 기개를 떨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이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적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정정당당한 조치"라면서도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관련 수단과 기술을 이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 등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핵실험 실시 때와 달리 이번 핵실험 전 이 같은 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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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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