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전두환, 역사·사법 심판 끝나기 전 사망…죽음조차 유죄"

여영국 "전두환, 역사·사법 심판 끝나기 전 사망…죽음조차 유죄"

김태은 기자
2021.11.23 11:15

[the300][전두환 사망]

(서울=뉴스1)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19년 3월11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1.11.23/뉴스1
(서울=뉴스1)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19년 3월11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1.11.23/뉴스1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 "헌정질서를 유린한 군사쿠데타 범죄자 전두환씨가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혐의로 기소된 그가 29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망한 것은 끝까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사법 정의를 농단해온 그의 추악한 범죄가 80년 5월로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 범죄임을 말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표는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을 찬양하는 윤석열 후보와 같은 수구세력이 그를 단죄한 사법 심판과 역사적 평가를 조롱하면서 역사와 사법 정의를 지체시켜왔다"면서 "(이들은) 학살의 범죄에 묵인하고 동조해온 공범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전두환씨의 죽음은 죽음조차 유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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