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용산 참모 줄사표에 "국정안정 방향으로 생각·행동해야"

권영세, 용산 참모 줄사표에 "국정안정 방향으로 생각·행동해야"

박상곤 기자, 박소연 기자
2025.01.01 11:55

[the300](상보)새해 첫 與비대위 회의…권성동, 이틀째 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최상목 대행 독단"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참배를 하고 있다. 202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참배를 하고 있다. 202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4년 12월 31일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독단적 결정이었다고 이틀째 유감을 표명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사전에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이미 결정난 사항에 대해 사전 논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헌법은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하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한 다음 최 권한대행이 결정을 했으면 부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밝힌 건 독단적 결정으로 보이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당의 추가적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 현안간담회에 참석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정 안정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 중 첫째가 국정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도 그렇고 다 국정 안정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국정은 안정돼야하고 민생경제도 챙겨야한다. 당도 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권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민생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연말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특히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더욱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도 우선순위가 그런(민생) 부분에 놓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유효 기한인 오는 6일까지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불상사 방지를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양극화되고 있어서 걱정하는 부분이 많다. 구체적으로 인명 피해가 생기는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과 관련해 경찰에 적절하게 얘기할 생각"이라며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도 자제해서 불상사는 있지 않도록 해줄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에 마찰 없이 해달라고 말씀드렸느냐'는 물음에 "대통령께서 마찰하는 게 아니잖냐"며 "양쪽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이 집회하는 과정에서 마찰하는 경우가 있으니 자제해달란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임명이 보류된 헌법재판관 1명과 관련해 야당과 협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우선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원내대표단에서 할 문제인데 잘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는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다시 한 번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후 원인분석과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보기 위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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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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