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이 대통령 "예우 높게, 지원 두텁게" 약속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이 대통령 "예우 높게, 지원 두텁게" 약속

이원광 기자
2025.08.14 14:43

[the300] '광복절 D-1' 이재명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오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독립유공자후손 및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5.08.1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독립유공자후손 및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제가 들어올 때 박수를 쳐주셨는데 오늘 같은 날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박수를 받아야 되는 날이죠. 제가 여러분께 박수 한 번 쳐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만나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앞으로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행사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에서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광복 80주년, 이 뜻깊은 날에 함께해 주신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후손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봉길 의사 후손인 윤주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좌진 장군 후손인 송일국 배우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자리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다산 정약용 선생 후손인 정하랑군의 발표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2025.08.1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이 대통령은 "조국 독립에 일생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을 기리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는 오늘 우리들의 큰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80년전 존엄한 주권자의 지위를 회복한 광복의 정신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해외에서 유해가 봉환돼 어제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문양목, 임창모, 김재은, 김덕윤, 김기주, 한응규 선생의 후손들이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다. 늦었지만 그토록 염원하셨던 조국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전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문양목 지사 등 6인의 유해 봉환식이 거행됐다.

이 대통령은 "특히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께서 선대의 정신과 헌신, 희생을 잊지 않고 독립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주시고 계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제계, 학계, 법조계, 군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삶을 통해 애국을 실천하고 계신 보훈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선열이 꿈꾸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자랑스러운 모습"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 독립을 위해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계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욱 풍만한 자부심으로 살아갈 수 있는 보훈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며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님들이 남은 여생을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우리 미래 세대들이 계승하고 또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다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대원칙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14.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원광 기자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