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수장, 29일 경주서 만난다…3국 협력 방안 논의할 듯

한미일 외교수장, 29일 경주서 만난다…3국 협력 방안 논의할 듯

조성준 기자
2025.10.28 17:29

[the300][APEC 정상회의]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멀티미디어쇼가 27일 경북 경주시 보문 관광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열려 미디어아트와 레이저, 불꽃쇼, 드론쇼 등을 활용한 경관쇼가 보문호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5.10.27.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멀티미디어쇼가 27일 경북 경주시 보문 관광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열려 미디어아트와 레이저, 불꽃쇼, 드론쇼 등을 활용한 경관쇼가 보문호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5.10.27.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수장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3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8일 언론공지를 통해 오는 29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마쓰 일본 외무상이 각국 정상을 수행하기 위해 경주를 찾는 일정을 계기로 이들의 회동이 확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달 22일 뉴욕에서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개최된 지 한 달 만이자, 모테기 외무상 취임 후 첫 3자 회담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일 정상 간 3자 회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한미일 간 협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증진, 한반도 및 지역 현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일 3국 간 대(對)중국 견제 관련 메시지나 공급망 등에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지도 관심이다.

한편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은 각각 열리지만 한미일 정상회의나 약식 회동과 관련한 물밑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하는 데다, 방한 일정도 빠듯하고 다자회의보다는 양자 회담을 선호하는 성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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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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