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APEC 2025]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시 한 호텔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301712524018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둔 30일 캐나다·뉴질랜드·베트남 등의 정상들과 '릴레이 회담'을 펼쳤다.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의 자격을 십분 활용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리도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에 대한 실질적 협상 타결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은 국방·안보 및 방산(방위산업) 협력 심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 및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해당 협정이 발효되면 국방 조달 및 방산 안보, 연구·작전조율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이는 한국과 캐나다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양 정상은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입찰 예비후보로 선정된 것을 거론했다. 이어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산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약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정부의 잠수함 입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기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한-뉴질랜드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 안내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0.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3017125240189_2.jpg)
이어 이 대통령은 같은곳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대한민국과 뉴질랜드가 지금보다는 한 단계 더 높은, 정말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는 협력적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가 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국제질서가 복잡하고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이 더욱더 깊이 서로 협조하고 지원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양국은) 통상, 방위, 안보,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더욱더 폭넓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저희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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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은 서구 열강들의 무력 점거 시도를 지난한 투쟁을 통해 막아낸 정말 위대한 국가"라며 "연평균 성장률이 7%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도 베트남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및 민간 교류를 포함해 경제·안보·국방 분야까지 모든 영역에서 격이 다른 새로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르엉 끄엉 주석은 "복잡하게 변동하는 정세 속에서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잘 이끌어서 더 많은 새로운 기적을 이루시리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올해로 제33회를 맞는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다음달 1일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후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관한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한-태국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 안내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0.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3017125240189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