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김부겸, '프로 경제통'인 나를 당해낼 수 있겠나"[터치다운the300]

추경호 "김부겸, '프로 경제통'인 나를 당해낼 수 있겠나"[터치다운the300]

대구=박상곤 기자, 대구=이상봉 PD
2026.04.22 09:44

[the300]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행정을 2~3년 하신 분이 실무자부터 최고위직까지 35년간 행정을 경험한 저를 당해낼 수 있겠냐"며 "대구 경제를 해결할 사람은 추경호"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21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저는 행정·경제·정치력 삼박자를 갖춘 대한민국 유일한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등판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 "대구에서 국회의원 한 번 하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총리까지 지냈는데 대구를 위해서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김 후보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인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6년 전에 떠났다가 혼란스러운 것 같으니 틈새를 보고 민주당 호출에 나오신 분, 그리고 평생 여기(대구)에 있으며 성과를 보인 추경호 중 누구를 선택할지 답은 분명하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더 세게 지원하시길 바란다"며 "선거에 절대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한때 보수 정당의 어른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신 분인데 그런 모습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해 대구 경제 구조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는 일찍이 경제 환경 변화에 맞게 구조 전환을 해야 했지만, 여전히 전통적 주력 산업에 천착해 시기를 놓쳤다"고 대구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AI(인공지능)와 로봇 등 첨단 산업 기지화에 나서야 한다. 창업·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례를 정비해 지속가능한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통합법 국회 통과 후 2028년 통합단체장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은 대구·경북 통합을 해 줄 것처럼 하고 몽니를 부리며 틈새를 본 뒤 김부겸 후보를 냈다"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점령하기 위한 정치 선거 전략으로 대구·경북 통합 무산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이 '텃밭'으로 분류돼 온 대구에서까지 위기라는 지적에 추 후보는 "보수 정치가 대구의 압도적인 지지에 화답하지 못한 실망이 누적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의석수도 부족한 정당이 내부에서 분열만 일으키고 뭉치지 않으니 꼴도 보기 싫다는 것"이라며 "제발 똘똘 뭉쳐 민생에 화답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면 대구가 다시 마음을 열고 보수의 종가를 지키려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당내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다만 추 후보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위원장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중요한 정치인들"이라며 "당과 함께 선거 필승을 위해 주 부의장을 잘 모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 전 위원장도 대구를 민주당 정권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누구보다 강하신 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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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이상봉 PD

안녕하세요. 뉴미디어영상부 이상봉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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