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부실시공' 논란이 제기된 GTX-A 삼성역 구간을 재방문한다.
정 후보 캠프 김형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세 첫날 총체적 안전관리 부재 현장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에 대한 무관심, 무능과 책임 회피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부실시공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 17일에도 삼성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재방문 일정은 최근 지하 5층에서 균열이 추가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추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정 후보 텃밭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이인영, 서영교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김형남 등 선대위원장단과 25개 구청장 후보들이 참여해 원팀으로 서울 탈환 결의를 다진다.
김 대변인은 "성동구는 정 후보가 3선 구청장을 역임하며 '일잘러 행정가'로서의 실력과 신뢰를 입증한 곳"이라며 "이날 왕십리에서의 출정식은 일 잘하는 서울시장에 대한 기대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광진구 한 스튜디오에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피해자들을 만난 뒤 건대입구역에서 현장 유세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강남으로 이동해 삼성역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고속터미널에서 강남4구 구청장들과 정책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하루를 마감하는 집중 유세는 오후 6시 강남구 강남스퀘어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자정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택배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정 후보는 첫 일정으로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시민들이 일상을 평온하게 각자의 삶을 살 수 있으려면 누군가는 소식을 전하고 필요한 물건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또 선거 홍보물이 이곳을 통해 가정으로 전달되는데 저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택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와 첫 일정을 함께한 정청래 대표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선물을 배달하는 현장에서 민생 체험을 해보니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후손들에게 배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의 승리를 배달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밝게 빛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6월 3일에 꼭 배달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