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연이틀 '안전 강조' 행보

정원오,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연이틀 '안전 강조' 행보

김효정 기자
2026.05.22 09:08

[the300]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공세 연장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 차에도 '안전 강조' 행보를 이어간다.

정 후보는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열리는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구의역 참사는 2016년 구의역 광장 승강장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현장실습생 김모군이 전동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군을 추모하고 청년 비정규직, 현장 노동자가 모두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설치한 국민생명안전위원회와 같이 서울시에도 시장이 위원장인 시민생명안전위원회 구성을 약속한다.

특히 정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후보) 시정 10년간 서울이 늘 불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산하기관, 서울시가 발주·관리하는 현장의 안전기준을 바꾸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에도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된 GTX-A 삼성역 구간 지하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균열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검토를 통한 대응 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중랑구 면목역 광장과 동원시장에서 시민인사 및 거리유세를 진행한 뒤 노원구로 이동, 지역 최고 중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오후에는 찾아가는 현장 일정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의지를 피력한다. 우선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에서 인근 지역 재건축추진위원회 임원 2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원구 일대 노후 아파트의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장이 바뀌어도 정비사업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빨리, 더 안전하게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산하 노원구 재건축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후 중구로 이동해 이동현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을 주제로 정비사업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중구 백학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골목상권을 살리는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전한 뒤 마지막 유세지인 용산구로 이동,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첫 선거운동을 마친 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의 정치적 고향인 성동구 왕십리 광장에서 서울의 대전환을 향한 출정의 깃발을 올렸다. 광진, 서초, 강남의 거리에서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손을 잡았다"며 "오늘 마주한 눈빛과 악수의 온기에서 확신했다.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정의 무능을 심판하고 지방정부의 실력을 교체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하면 서울의 실력교체가 만들어진다. 투표하면 일 잘하는 시장이 당선된다"며 "말뿐인 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된 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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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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