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룰라 오찬장에 등장한 韓전통 '옥사 실크'

李대통령-룰라 오찬장에 등장한 韓전통 '옥사 실크'

이원광 기자, 브라질리아(브라질)=김성은 기자
2026.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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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오찬 메뉴판 카드 안쪽 한국 전통 보자기 기법 제작
청와대 "韓대표단에 대한 각별한 환대의 의미담아"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건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7.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건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7.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환영 오찬에 한국의 전통 보자기 기법을 활용한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이 등장했다. 이 대통령과 한국 대표단에 대한 각별한 환대의 뜻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8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우보라다궁에서 열린 국빈 오찬 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날 국빈 오찬은 브라질 요리계를 대표하는 마라 살레스(Mara Salles) 셰프가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라 살레스 셰프는 상파울루 출신으로 브라질 전역의 식재료와 지역 식문화를 연구하며 브라질 요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려온 인물이다.

오찬장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 카드도 눈길을 끌었다. 카드 안쪽 면에는 섬유예술가 제시카 유가 브라질 국기 색채의 천 조각들을 한국 전통 보자기 기법으로 만든 '옥사 실크 보자기' 작품이 담겼다. 옥사는 누에 두 마리가 가까이 붙어 만든 쌍고치에서 나온 실크 원사의 한 종류다. 앞면에는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가 리우데자네이루 거대예수상을 활용한 '구세주 그리스도상 한복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 실렸다.

두 정상 부부는 이날 오찬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다졌다.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대통령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룰라 대통령은 오찬이 끝나기 전 이 대통령에게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한국의 발전과 성장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 역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과 경제성장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빈 오찬장에 마련된 메뉴판 카드 및 '옥사 실크 보자기'. / 사진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국빈 오찬장에 마련된 메뉴판 카드 및 '옥사 실크 보자기'. /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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