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소희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 50%가 중국산…정보 유출 막아야"

野김소희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 50%가 중국산…정보 유출 막아야"

정경훈 기자, 세종=김사무엘 기자, 세종=강영훈 기자
2026.10.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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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6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군 주요시설 중국산 전기차 출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군 주요시설 중국산 전기차 출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산 전기차 충전기의 '사이버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어떻게 개선할지 평가 기준을 다시 만들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지환경부 장관에게 "제조사별로 핵심 부품 공급망을 확인했더니 50% 정도가 핵심 부품을 중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기후부가 V2G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이 충전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BYD는 충전 인프라 분야에도 진출하겠다고 사업 목표를 냈고, 충전소는 (차량 자체의 정보유출 위험도가 낮은) 국산 전기차에도 연결된다"고 했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다시 전력망으로 역송전하는 양방향 전력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기에는 PLC모뎀(차량 데이터 송수신장치) 등 다양한 통신·제어 장비가 부속품으로 들어가 정보 유출 위험성이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올해 환경의날 행사에 과도한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 행사는 애초에 2억원 규모의 행사였다"며 "그런데 예산이 플러스되면서 7억원 이상을 썼다. 특히 (KBS 음악 프로그램) '성시경의 고막남친'에 7억500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기후행동을 제고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줬을지 아직도 의문"이라며 "여전히 문화행사에다가 이런 돈을 쓰는 게 맞나. 국민이 이를 원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금한승 1차관, 김 장관, 이호현 2차관. 2026.10.26.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금한승 1차관, 김 장관, 이호현 2차관. 2026.10.26.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그러면서 "장관은 공무원들에게 본인 임기 동안 기후시민 1000만명을 모으라고 했다"며 "어떻게 1000만명을 모으나 봤더니, 기후부가 요청한 실천 수칙 10개를 다 읽으면 기후시민증이 발급되는 방식이었다. 공무원들에게 보험 영업 시키나"라고 했다.

또 "7억5000만원으로 '실제로 자발적으로 텀블러를 쓰는 사람들' '나무 심는 사람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를 더 주는 게 낫지 않겠나"라며 "보여주기식 문화행사는 내년엔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전기차 충전기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저희가 국산 부품을 쓰면 충전기 보조금을 주는 제도를 추가로 넣어서 국산화율을 최대한 빨리 높이겠다"고 했다.

환경의날 행사에 대해서는 "전체 국민이 기후시민의 일원이 되게 해보자는 것이었는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가급적이면 예산은 절감하되,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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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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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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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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