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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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중소기업이 자비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기술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필요할 뿐입니다. 10~20년 후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될 중소기업은 아주 많습니다."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50·사진)이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ing)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은 여건이나 실력이 부족해 스몰 캡이나 스몰 캡이 향후에 미래 캡이 되고 교보증권도 이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해 5월 교보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사장은 취임 후 줄곧 IB를 강조해왔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IB를 강조해 '이노비즈IB센터', 'IB연계 지점', '1인 1기업 섬기기 운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 사장의 강조 덕분인지 교보증권은 '제3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회사채 부문을 수상했다. 2년 연속 해외증권발행 시장점유율 1위와 틈새시장을 공략해 특화·전문화된 IB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IB대상 회사채 부문 수상 비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50·사진)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 출신 금융전문가다. 지난 1974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1980년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을 거쳐 1998년까지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금융고문과 2000년 IBM BCS(옛 PWC컨설팅) 파트너 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5월 교보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은행 컨설턴트와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최 사장은 저서를 통해 중소기업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은행(IB)을 교보증권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사관리(HR)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최 사장은 임원과의 특별한 1대 1 미팅을 갖는다. 회의실 미팅이 아닌 여의도 공원을 2바퀴 정도 빠르게 걸으면서 이야기를 듣는 것. 임원들은 이미 한번쯤 최 사장과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고 팀장 2명도 함께 한 적이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16일 지구지질정보가 지난 4년간 진행한 서해 2-2광구 석유탐사작업이 실패로 결론났다며 사실상 서해유전 탐사 종료를 선언했다. 산자부는 "시추공은 2400미터까지 뚫었지만 유징은 없었다"며 "관할 남부지방사무소에 서해 2-2광구 폐쇄 조치를 내렸다"며 "더 이상의 탐사 허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해유전사업은 석유탐사업체 지구지질정보(대표 이상구)가 군산 앞바다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며 지난 2002년부터 탐사권 허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지구지질정보는 지난 2004년 11월에는 "군산 앞바다의 예상 가치 매장량이 11억5000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11억5000톤은 국내에서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아시아 최대 유전인 베트남 15-1광구 매장량(6톤)의 배에 이르는 양이다. 지구지질정보는 지금까지 서해유전개발에 개인투자자 등의 투자를 받아 120억원을 투입했다. 이중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 개인과 제이유네트워크가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제이유그룹(회장 주수도)은 국내 최대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로 1999년 설립된 후 6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2004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제이유그룹은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업계에 진출한지 7년만에 유통전문인 제이유피닉스와 제이유백화점 등 21개 계열사와 관계사를 가진 임직원 500여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연간 매출이 2조원대에 달해 4조 규모의 네트워크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조트사업 등 신사업 부문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제이유그룹은 지난해 12월 2일 공제료 인상과 관련된 논란으로 특수판매공제조합의 '공제거래 해지' 조치를 당하면서 영업이 정지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른 속도로 다시 사업을 정상화시켰다. 공제거래해지 이후 네트워크 마케팅업체인 쿠모를 인수, 사명을 제이유피닉스로 변경하고 영업을 재개한 것. 제이유그룹은 국내 성장세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이유그룹은 지난 2004년 10월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50)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을 때 그는 링거를 맞은 직후였다. 주 회장은 항상 힘찬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와 제이유그룹을 둘러싼 각종 루머 때문인지 무척 힘들어했다. 그러나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자 다시 생기가 돌았다. 주회장은 서해 유전개발 사업 참여에 대해 단호하게 이렇게 말을 했다. "오로지 투자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서해유전 개발 투자를 결정 했습니다. 애국심이 크게 작용한 셈이지요" 애국심 차원의 순수한 투자였지 떠도는 논란의 내용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최근 산업자원부와 민간기업인 지구지질정보간에 벌어진 서해유전개발 논란이 결국 탐사권 연장 불허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주 회장이 논란의 핵심이 된 것은 자신과 제이유그룹이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후 제이유그룹의 계열사인 세신과 한성에코넷의 주가는 서해유전개발 소식에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주가조작 논란으로까지 번졌
김용덕 KCB 사장(사진)은 우뇌형 인간을 지향하는 좌뇌형 최고경영자(CEO)다. 좌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주관하며 우뇌는 감성적 영역으로 예술활동 및 운동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업무면에서 좌뇌형은 판단력이 탁월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우뇌형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온 몸으로 뛰어다니는 열정을 보인다. 김 사장은 원칙과 정직에 큰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좌뇌형 CEO의 성향이 짙다. 융통성을 발휘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하나하나 철저히 처리하는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간혹 직원들이 회원사에 KCB의 능력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경향이 눈에 띌 경우 크게 야단을 친다. 신뢰가 중요한 상황에서 허언과 자기 과신 만한 독약은 없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열정과 부하직원에 대한 애착에서는 어느 우뇌형 CEO에 못지 않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업무 외적인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매달 생일을 맞는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눈다. 특히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는 행
2003년 카드대란으로 표출된 신용위기는 한국경제에 큰 충격파를 안겨줬다. 400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가 양산됐으며, 그 영향을 받지 않은 금융기관이 없을 정도였다. 단기성과에 욕심을 부리던 금융사의 경영행태, 소비자들의 경제능력 과신 등이 이유지만 착시현상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금융인프라가 없었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경제주체의 신용도를 정확히 측정,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실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그 역할을 하는 곳이 크레디트뷰로(CB)다. CB란 은행이나 카드회사 등 금융기관들에서 개인고객들의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가공, 분석해 다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CB사업을 하는 업체는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등이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이 공동출자한 한국개인신용(KCB)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CB의 경우 국내 금융소비자 80% 이상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신용사회의 신호등' 역할을 수행하기에 여념이 없는 KCB 김용덕 사장(사진)을
UBS 서울지점의 리서치와 주식 부문을 총괄하는 장영우 대표는 해외 권위있는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 Money)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 II)가 선정하는 '한국의 최고 주식 전략가' 명단에 종종 오르내리는 증권가의 실력자다. 2004년 8월 코스피지수가 800선을 넘지 못했을 때부터 한국의 강세장을 전망했고, 지난달 하순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을 때 추세 상승을 예견할 만큼 시장에 대한 그의 판단은 정확하다. II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UBS를 아시아 최고의 주식 리서치센터로 선정한 것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지난해 리서치헤드에서 서울 지점 공동대표로 공식 취임한 그가 UBS에 합류한 것은 2003년 7월. 앞서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도이치모간그렌펜 등 외국계 증권사를 두루 거쳐 UBS에 몸담기까지 그는 주로 자동차와 조선, 건설 부문의 애널리스트로 활약해왔다. 리서치 뿐 아니라 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맹활
"리서치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입니다. 계량적인 분석이 필요할 뿐 아니라 남다른 아이디어로 기업의 가치를 발굴해내는 일이죠. 그만큼 역동적이기도 하고, 많은 도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력을 느낍니다." 장영우 UBS 서울지점 대표는 약 9년간의 회계사 생활을 접고 증권맨(애널리스트)으로 변신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한 가지 일에 물이 오르고 익숙한 곳에 안주하고 싶을 때쯤 새로운 도전을 택한 그에게서는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가 내비칠 법한 권위나 무게를 찾아보기 힘들다. 장 대표는 한국 증시에 관한 한 낙관론자다. 최근 3년 동안 그가 국내 증시를 조심스럽게 봤던 것은 이른바 '중국 쇼크'가 닥쳤던 2004년 4월과 올해 1월이 전부다. 코스피지수가 3년 안에 2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 다름 아닌 국내 투자자의 외면에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하기 직전 시장을 낙관한 보고서를 냈는데. ▶세 가지 측면에서 시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의 인생은 자산운용업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만 32년 동안 일해왔다. 지난 1976년 대한투자신탁의 전신인 한국투자공사 입사해 한화투자신탁운용의 대표이사까지 자산운용업을 떠나 본적이 없다. 충남 아산이 고향인 윤 회장은 온양중학교,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했다. 대한투신에서는 국제본부 본부장, 영업·법인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영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특유의 영업맨 기질이 밴 탓인지 그의 별명은 ‘불도저’이다. 별명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한 번 마음먹은 일은 힘있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이다. 윤 회장은 대한투자증권과 한화투신 재직시절 발로 직접 뛰면서 ‘불도저’와 같은 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을 보여줬다. 더불어 내실을 다지면서 투명한 경영을 펼쳐왔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윤 회장의 좌우명은 ‘오늘에 충실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란다. 업계는 윤 회장이 오랫 동안 자산운용업계에서 활동한 만큼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1975년 한국투자공사(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30여년을 자산운용업계에서만 일해 왔다. 그리고, 2004년 6월 우리나라 자산운용협회 초대 민선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평생 몸담은 자산운용업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뿐인가. 그가 회장을 맡은 이후 자산운용업계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취임 당시 164조6000억원 정도에 불과했던 펀드 수탁고는 불과 1년10개월 만에 220조원을 넘어섰다. 펀드 계좌수도 급격하게 늘었다. 윤 회장이 취임할 때만해도 370만개에 불과했던 펀드 계좌는 지난 1월말 현재 1041만개까지 증가했다. 펀드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히 윤 회장은 바빠졌다. 일복도 많았던 셈이다. 지난해에는 자산운용업계의 근간이 되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을 개정하는데 힘을 쏟았다. 현직에 있을 때 그의 별명은 ‘불도저’였다. 한번 결심한 내용은 끝까지 밀어붙이
[머투초대석]소주와 비빔밥을 좋아하는 영국신사 릭 퍼드너 HSBC 한국대표(사진)는 직원들 사이에선 `영국신사'로 통한다. 권위적이지 않고 직원들과의 대화도 격의없이 나눈다. 때문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직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회식장소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소줏잔을 기울일 정도로 소탈한 성품도 지녔다. 한국음식 중에서는 비빔밥을 가장 좋아한다. 올해 49세인 퍼드너 대표는 영국 사우샘프턴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부터 HSBC에서 근무했다. HSBC 유럽지역의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