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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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인터파크의 비전을 말하면서 경영진들끼리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적어도 시가총액이 10조원은 되는 회사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인터파크는 내달 1일 사이트를 오픈한 지 만 10년이 된다. 이기형(43) 회장은 창업 10년간을 3단계로 정리했다. 지난 1996년 1월 데이콤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인터파크는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외환위기의 시련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회장은 “남의 회사를 찾아다니며 부업거리를 구하면서 근근이 생존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단계가 생존의 시기였다면, 2단계는 대기업이 직접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인터넷쇼핑몰과의 전쟁을 수행한 시기였다. 2000년 이후 삼성, 한솔CSN 등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쇼핑몰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소모전이었다. 인터파크 성장의 3단계는 최근 몇년간이다. 마침내 자리를 잡고 투자다운 투자를 하면서 회사를 '1등'으로 확실히 키운 시기다. 그러나 이 시기에 대해서도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사진)은 달변가다. 주제만 던져주면 유머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귀에 쏙 들어온다.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 공채 13기이면서 삼성생명 전신인 동방생명의 그룹공채 1기 출신이다. 보험사에 다니면 결혼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보험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때였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고. 그래서였을까. 김 사장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보험사에서만 근무했다. 무려 32년의 세월이다. 그는 보험에 관한한 전문가인 CEO다. 그런 그가 동부화재 CEO로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영업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설계사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는 영업현장을 훑고 다닌다. 한달에 2개점 정도 다니는데 한 회사를 책임지는 CEO가, 그것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시골 골짜기까지 한달에 두번씩 찾아다닌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고객과 회사 직원, 영업조직, 주주가 모두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사진)은 윤리경영과 고객감동경영을 통해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전국에 있는 영업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있다. 그는 외형성장 위주가 아닌 내실 있는 정도경영을 표방한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김 사장이 취임한 2004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이 1144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에 453억원의 순익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동부화재는 2005회계연도에도 1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보업계에서 2번째로 높은 이익 규모다. 김 사장을 만나 동부화재의 경영전략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이후 2년동안 동부화재의 변화가 눈길을 끕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윤리경영이 자리잡았다는 점입니다. 동부화재는 회사 전반에 걸친 잘못된
그녀에 대한 첫 인상을 표현한다면 수수함과 멋있음 정도다. 그러나 말을 하다보니 강단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업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단호하게, 그 것도 일사처리로 답을 한다. 그녀의 경력 만큼 당차게 보였다. 김영선 이지함화장품 사장. 그녀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30대 CEO, 여성 CEO, 약사 출신 사장 등 화려하다. 하지만 김 사장은 지금까지는 시작일 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다. 하지만 그는 졸업과 함께 약사가 아닌 샐러리맨의 길을 택했다. 김 사장은 "전문직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약국이 아닌 제약회사를 선택하게 만들었다"며 졸업반 여대생의 꿈을 말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제약회사였다. 그는 "회사는 작지만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 반해 제약회사에 들어갔다"며 "스스로 약사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일해야 겠다는 것이 신입사원 시절의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막연한 동경으로 시
이지함화장품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화장품 코스메슈티컬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회사다. 2000년 이지함피부과와 김영선 대표가 뜻을 모아 만든 이지함화장품은 다년간의 임상실험을 토대로 피부관리 차원을 넘어 치료 개념을 담은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창립 7년에 접어 든 이지함화장품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된 병원에서 벗어나 드럭스토어와 약국을 시작으로 대형 할인마트 입점까지, 탄탄한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외형 가꾸기에 나선 것이다. 올해 출시한 '닥터스 케어' 라인은 기존 제품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이지함화장품의 꿈이 담긴 제품이다. 이지함화장품의 자신감은 창립 초부터 이어온 기술력에서 나온다. 2001년 설립한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는 지금 이 시간에도 피부에 안전하고 효능 좋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 센터로 자리를 옮겨 산학협동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
"더 이상 중소기업이 자비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기술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필요할 뿐입니다. 10~20년 후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될 중소기업은 아주 많습니다."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50·사진)이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ing)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은 여건이나 실력이 부족해 스몰 캡이나 스몰 캡이 향후에 미래 캡이 되고 교보증권도 이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해 5월 교보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사장은 취임 후 줄곧 IB를 강조해왔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IB를 강조해 '이노비즈IB센터', 'IB연계 지점', '1인 1기업 섬기기 운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 사장의 강조 덕분인지 교보증권은 '제3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회사채 부문을 수상했다. 2년 연속 해외증권발행 시장점유율 1위와 틈새시장을 공략해 특화·전문화된 IB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IB대상 회사채 부문 수상 비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50·사진)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 출신 금융전문가다. 지난 1974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1980년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을 거쳐 1998년까지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금융고문과 2000년 IBM BCS(옛 PWC컨설팅) 파트너 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5월 교보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은행 컨설턴트와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최 사장은 저서를 통해 중소기업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은행(IB)을 교보증권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사관리(HR)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최 사장은 임원과의 특별한 1대 1 미팅을 갖는다. 회의실 미팅이 아닌 여의도 공원을 2바퀴 정도 빠르게 걸으면서 이야기를 듣는 것. 임원들은 이미 한번쯤 최 사장과 여의도 공원을 산책했고 팀장 2명도 함께 한 적이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16일 지구지질정보가 지난 4년간 진행한 서해 2-2광구 석유탐사작업이 실패로 결론났다며 사실상 서해유전 탐사 종료를 선언했다. 산자부는 "시추공은 2400미터까지 뚫었지만 유징은 없었다"며 "관할 남부지방사무소에 서해 2-2광구 폐쇄 조치를 내렸다"며 "더 이상의 탐사 허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해유전사업은 석유탐사업체 지구지질정보(대표 이상구)가 군산 앞바다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며 지난 2002년부터 탐사권 허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지구지질정보는 지난 2004년 11월에는 "군산 앞바다의 예상 가치 매장량이 11억5000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11억5000톤은 국내에서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아시아 최대 유전인 베트남 15-1광구 매장량(6톤)의 배에 이르는 양이다. 지구지질정보는 지금까지 서해유전개발에 개인투자자 등의 투자를 받아 120억원을 투입했다. 이중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 개인과 제이유네트워크가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제이유그룹(회장 주수도)은 국내 최대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로 1999년 설립된 후 6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2004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제이유그룹은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업계에 진출한지 7년만에 유통전문인 제이유피닉스와 제이유백화점 등 21개 계열사와 관계사를 가진 임직원 500여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연간 매출이 2조원대에 달해 4조 규모의 네트워크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조트사업 등 신사업 부문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제이유그룹은 지난해 12월 2일 공제료 인상과 관련된 논란으로 특수판매공제조합의 '공제거래 해지' 조치를 당하면서 영업이 정지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른 속도로 다시 사업을 정상화시켰다. 공제거래해지 이후 네트워크 마케팅업체인 쿠모를 인수, 사명을 제이유피닉스로 변경하고 영업을 재개한 것. 제이유그룹은 국내 성장세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이유그룹은 지난 2004년 10월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50)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을 때 그는 링거를 맞은 직후였다. 주 회장은 항상 힘찬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와 제이유그룹을 둘러싼 각종 루머 때문인지 무척 힘들어했다. 그러나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자 다시 생기가 돌았다. 주회장은 서해 유전개발 사업 참여에 대해 단호하게 이렇게 말을 했다. "오로지 투자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서해유전 개발 투자를 결정 했습니다. 애국심이 크게 작용한 셈이지요" 애국심 차원의 순수한 투자였지 떠도는 논란의 내용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최근 산업자원부와 민간기업인 지구지질정보간에 벌어진 서해유전개발 논란이 결국 탐사권 연장 불허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주 회장이 논란의 핵심이 된 것은 자신과 제이유그룹이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후 제이유그룹의 계열사인 세신과 한성에코넷의 주가는 서해유전개발 소식에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주가조작 논란으로까지 번졌
김용덕 KCB 사장(사진)은 우뇌형 인간을 지향하는 좌뇌형 최고경영자(CEO)다. 좌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주관하며 우뇌는 감성적 영역으로 예술활동 및 운동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업무면에서 좌뇌형은 판단력이 탁월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우뇌형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온 몸으로 뛰어다니는 열정을 보인다. 김 사장은 원칙과 정직에 큰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좌뇌형 CEO의 성향이 짙다. 융통성을 발휘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하나하나 철저히 처리하는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간혹 직원들이 회원사에 KCB의 능력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경향이 눈에 띌 경우 크게 야단을 친다. 신뢰가 중요한 상황에서 허언과 자기 과신 만한 독약은 없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열정과 부하직원에 대한 애착에서는 어느 우뇌형 CEO에 못지 않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업무 외적인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매달 생일을 맞는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눈다. 특히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는 행
2003년 카드대란으로 표출된 신용위기는 한국경제에 큰 충격파를 안겨줬다. 400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가 양산됐으며, 그 영향을 받지 않은 금융기관이 없을 정도였다. 단기성과에 욕심을 부리던 금융사의 경영행태, 소비자들의 경제능력 과신 등이 이유지만 착시현상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금융인프라가 없었다는 점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경제주체의 신용도를 정확히 측정,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실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그 역할을 하는 곳이 크레디트뷰로(CB)다. CB란 은행이나 카드회사 등 금융기관들에서 개인고객들의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가공, 분석해 다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CB사업을 하는 업체는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등이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이 공동출자한 한국개인신용(KCB)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CB의 경우 국내 금융소비자 80% 이상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신용사회의 신호등' 역할을 수행하기에 여념이 없는 KCB 김용덕 사장(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