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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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굿모닝 증권 사장 "증권업계의 비즈니스모델이 안 보입니다" 은행장에서 증권사 CEO로 다시 컴백한 이강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의 첫 마디는 이렇게 무겁게 시작됐다. 2년6개월 만에 돌아온 증시환경은 그리 좋지 못하다. 증시체력은 기관과 개인의 이탈로 바닥에 떨어질대로 떨어져있다.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외국계 증권사에게만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이 사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온통 외국 선수 잔치가 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같이 됐다"고 비유했다.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굿모닝신한증권 CEO를 맡은 이 사장은 "5년내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사장의 복안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 증권업계를 떠나 계시는 동안 증시환경이 많이 바뀌었죠. 복귀하신 소감은. "증권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잘 안 보입니다. 증권사의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돼 가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의 매매 비중이 줄어든 반면 외국인 투자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외국계 증권사의
한방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산생명공학㈜의 김성녕 회장은 국내 순수 자연 한방 기술로 바이오테크놀러지의 세계를 연 주역이다. 마케팅이 가장 치열한 화장품 업계에서 중소규모의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백옥생' 뒤에는 김회장의 남다른 소신이 있었다. 그는 "우리 선조들이 후손을 위해 남겨준 가장 위대한 기술 자산이 바로 한방"이라며 "지난 80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우리의 한방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다. 그저 화장품을 통해 그것을 일반인들에게 알린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중국은 물론 미국시장을 공략, 한방화장품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야심을 내보였다. 김회장의 배짱이 두둑한 이유는 20년을 한결같이 한방기술을 연구해온 정산중앙연구소가 있기에 가능하다. 그는 "정산생명공학에는 30여명의 우수 인재들이 한방기술력을 살찌우고 있고, 매년 회사 매출액의 10%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우림건설에는 홍보실이 없다. 문화홍보실이 있다. 이 문화홍보실은 홍보보다 문화사업을 위한 일을 더 많이 한다. 우림건설의 명함도 색다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적혀 있다. 최근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활동을 인정받아 `메세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설`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문화`를 건설하는 이 회사 CEO 심영섭 사장이 말하는 우림은 `나눔과 섬김의 이념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외양도 화려하다. 3년전 매출 1500억원 짜리 회사가 올해에는 1조원을 넘어다 보고 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회사로 알려져 아파트도 절로 팔린다. 이제는 전문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문화감성 경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림건설 심영섭 사장을 만났다. - 3년전 매출 15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1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회사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는 데 그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주력해왔습니다. 그
최용묵 사장(56세)은 스스로를 '야전 사령관'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현장을 중시하는 CEO다. 작업복을 입고 직접 생산라인에서 병목을 찾아내고,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진두 지휘했다. 노동조합 간부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회사 앞마당에서 족구를 하고, 삽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길 좋아한다. 이같은 그의 경영방식은 현대엘리베이터에 15년 연속 무분규 노사문화로 이어졌다. 그는 그룹 경영전략팀 사장을 맡은 후 현장에 자주 내려가 보지 못하는게 아쉬운 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알뜰 경영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도 사장실에 난로를 켜지 않고 두툼한 야전 잠바를 입고 추위를 견뎌낸다. 하지만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컴퓨터를 지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주변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지난 1976년 현대그룹 공채를 통해 현대건설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현대강관, 현대차량, 현대상선 등을 두루 거쳐 2001년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직을 맡기까지 약 3
현대그룹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47년 설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국가경제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한때 모기업인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가 한때 49개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1998년과 1999년 두 차례 평양을 방문, 금강산을 중심으로 한 금강산종합개발사업을 성사시켜 분단 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지난 2000년 초 소위 '왕자의 난'을 거치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건설, 자동차, 전자, 중공업 등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핵심업종을 그룹에서 분리시켰다. 이로써 현재의 현대그룹은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현대상선 현대아산 현대증권 현대택배 등 6개 계열사로 재편됐다. 총자산 규모는 약 8조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순위 19위다. 지난해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미망인인 현정은 회장이 취임했다. 그러나 GMO펀드 등 외국계 펀
우리나라에서 신협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60년 부산에서였다. 미국인 메리가별 수녀와 장대익 신부가 27명의 조합원과 함께 출발한 신협은 34년만에 20조원의 자산을 갖춘 세계 3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기간 신협은 468만명의 조합원과 1078개의 단위조합을 확보하는 등 거대조직으로 커왔다. 하지만 최근 부실조합 증대와 함께 위상이 퇴보하고 있다는 점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지역기반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의 예적금은 최근 2년간 각각 11.6%, 34.7% 성장한 반면 신협은 15.6%가 줄어드는 등 외형도 급격 축소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신협중앙회는 수익성 개선과 국제신협과 연계한 금융사업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투명경영 확보도 주요 키워드로 설정했다. 최근 수익모델 개발반을 가동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 신협국가들과의 교류에 여념이 없는 신협중앙회 임기석 회장을 만나봤다. - 부실조합 문제로 그간 어
한때는 '비리의 온상'쯤으로 인식됐던 조달청은 최근 4년 연속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지난해에는 국제연합(UN)으로부터 '공공서비스 상'까지 받았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최경수 조달청장은 이처럼 수년간 이뤄져온 하드웨어 개선에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더하며 '혁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세제실, 국세청의 요직을 섭렵한 최청장은 정통 세무관료 출신이다. 세무를 통해 익힌 실물경제지식과 종합적인 정책판단력이 전문 조달 인력들의 실무능력과 궁합을 맞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청장은 조달청이 정부 전체의 혁신에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방적인 지시전달로 끝났던 지방 조달청장회의는 최청장 취임후 '혁신 사례 발표 및 토론'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괴롭지만 몸에 배면 레벨-업 되는게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조달청에서 취급하는 관급 품목수를 2만개에서 5년내 50만개로 늘리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물건 가짓수를 느리는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제공할 계획이
뜨겁던 벤처열풍과 코스닥의 봄. 1999년 수많은 벤처창업가와 투자자들을 희망에 부풀게 했던 그 추억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벤처거품이 꺼지고 난 뒤의 불황은 아직도 골이 깊다. 벤처기업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줄고 있다. 지난 2001년말 1만1392개로 정점을 이룬 벤처기업 수는 이제 7000여개에 불과하다. 좋을 때는 더 좋게, 안좋을 때는 더 안좋게 미래를 보는게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지금 벤처의 밤은 매우 깊게 느껴진다. 그러나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업계가 다시 도약할 때를 맞고 있다고 믿고 있다. 좀더 탄탄한 성장을 위한 `수업료'도 치를만큼 치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올해가 벤처산업 재도약을 위한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협회가 파악하고 있는 벤처기업 최근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벤처가 죽어야 벤처가 산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이팔성 우리증권 사장은 지난 20일 머니투데이와의 `머투초대석' 대담에서 "올해 증권사들은 인수.합병(M&A) 등 지각변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증권도 매물로 나와있는 대형증권사와의 합병 등을 통해 2∼3년내 업계 5위권에 진입하는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동안 지주회사가 계열출자한도에 묶여 있었으나 지난해 우리은행이 카드사를 합병해 투자 여유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현재 25개인 우리은행내 점포를 올해 30개 가량을 추가 설치, 은행내 영업소를 50~60개로 늘려 지주회사체제의 시너지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올라도 증권사들의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개수수료가 낮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더라도 크게 나아질 게 없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증권사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우리증권의 경우 오프라인 수수료가 0.45%, 온라인 0.1%로 평균 0.3%수준은 됐
남광토건 이희헌사장은 1986년 금융계(기업은행, 동남은행)에 입사해 1998년까지 국제금융기획부와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재무 및 기획 등 경영전반에 대한 기본을 다졌다. 은행에서 퇴사한 이후에는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투자회사를 운영하며 자금운용 및 투자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지난해 7월 남광토건을 인수하기 전 부동산 시행 및 개발회사인 골든에셋플래닝을 운영, 건설업에 대한 기본 공정라인과 생산요소에 대해 경험했다. 지난해 8월 남광토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사장은 우선 회사의 장점과 회사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점을 파악에 주력했다. 50여개의 토목 및 건축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술잔을 나누면서 토론의 장을 마련, 회사의 발전을 위한 방법 모색은 물론 직원들과의 심리적 거리감도 해소하기도 했다. 취임 6개월을 맞고 있는 이사장은 남광토건이 21세기 인류 회사로 다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
국내 안경테 시장에서 '서전'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품질을 인정받을 만큼 독보적 위치에 있는 업체다. 뿐만 아니라 '코레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자웅을 겨룰 만큼 브랜드력이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서전은 주로 OEM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스스로 거부해 왔을 만큼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왔다. 넓은 시각으로 시장을 봐야 한다는 창업주 육동창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국내에서 명성을 쌓아 정상궤도에 오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93년 뉴욕에서 열린 ‘비전 엑스포’를 통해 '서전'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본격적인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서전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원천은 고품질의 고가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데 있다. '안경테도 최고급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육 회장의 소신은 국내에 고급 안경테를 탄생시킨 밑거름이 됐다. 서전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하이니켈과 티타늄을 소재로 한 안경테를
서전은 80년대 창업 당시 10만원을 호가하는 안경테를 내놓고 고급 안경테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50만원이 훌쩍 넘는 티타늄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한 마디로 앞서가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는 육동창 회장의 소신에 따른 결과다. 55세의 나이로 서전을 세우고 뚝심으로 밀어붙인 결과 서전은 국내 시장에서 '최초'라는 이름을 늘 앞에 달고 다녔다. "남들은 은퇴를 준비 하는 때에 사업을 시작한 만큼 잘 해내야 하고 꼭 그럴 것이라는 믿음을 지녀 왔다"는 육동창 회장. '가지 않은 길'에 도전장을 낸 그였던 만큼 여타 업체가 시도하지 않은 경영으로 서전을 국내 1위 업체로 일궈놨다. 또 코레이(KOURE)란 독자 브랜드로 미국.유럽 등 선진 안경테 시장에 업계 최초로 당당히 문을 두드렸다. 국내 중소기업이 OEM방식에 의존하던 것과는 분명 다른 선택이었다. 그러나 육 회장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국내 안경테 시장이 중국산 저가품에 밀리는 현실을 감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