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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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전도사이자 혁신 전도사, 사회공헌 전도사로 통한다. 김 회장은 1996년 세계적 CM기업인 미국 파슨스와 합작을 통해 한미파슨스 설립을 주도해 국내 건설산업에 처음으로 CM을 도입했다. 그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도곡동 타워팰리스,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과천국립과학관 등 국내외 700여개 프로젝트의 CM을 수행, 한미파슨스를 국내 최고 CM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역할도 막중하다. 올 초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 건설의 미래 제안인 '건설선진화 2020' 수립을 주도했다. 총 22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건설산업비전포럼(CVF·Construction Vision Forum)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건설현장의 실무 수행 역량을 갖춘 차세대 건설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차세대건설리더아카데미'를 설립·운영,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건설
1990년대 후반 한미파슨스(회장 김종훈)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사업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 용역을 수주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CM이란 단어가 생소할 때였다. 한미파슨스는 40%의 적자가 불가피했지만 전력을 다해 이 사업을 완수했다. 당장의 적자보다는 시장 선점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판단은 적중해 한미파슨스는 줄곧 국내 CM업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창립 15주년을 맞는 한미파슨스가 또다른 결단을 내렸다. 외국의 엔지니어링·설계기업을 인수하고 부동산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꺼내든 것이다. 김종훈 회장(사진, 61)은 본업인 CM과 PM(Project Management) 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시장과 부동산개발사업을 확대해 기업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회장은 장기적으론 사업구조를 ECD(Engineering-Construction-Developme
불과 3년 전만 해도 3차원(3D) 영화는 우리에게 생소했다. 그저 63빌딩이나 놀이공원에 가면 입체안경을 쓰고 보는 20여분 남짓한 영상 정도가 다였다. 오랜 시간 시청하면 어지럼증이 생기기 때문에 2시간 남짓한 영화로는 적합하지 않은 까닭이다. 그러나 지난해 3D영화 '아바타'가 개봉하면서 3D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아바타'의 상영시간은 3시간에 달하는데도 어지럼증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이후 3D영화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3D영화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이 즈음부터 '케이디씨'도 주목받았다. 2004년부터 3D분야에 투자하기 시작한 케이디씨정보통신은 현재 3D촬영장비를 비롯해 극장용 3D영사장비까지 다양하게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2008년 2억원에 그친 케이디씨정보통신의 3D관련 매출은 올해 48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년새 무려 200배 성장한 셈이다. 이처럼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우리나라 3D영상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
"목숨 걸고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맨손으로 현 교원그룹을 일군 장평순 회장의 지론이다. 장 회장은 유년시절 가난에 시달렸다. 당시 변변한 직업이 없던 터라 날품을 팔아야 했던 부모를 떠나 5세 때가지 외가에서 자랐다. 그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공부라고 생각해 어렵게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7남매의 장남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겠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1979년, 30세가 된 해에 공부 대신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서울 용산시장을 들락거리며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을 모색했다. 이때 시작한 것이 배추장사다. 소매상들은 보통 도매가의 10배 정도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기지만 대신 재고부담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대량으로 팔되 가격은 절반만 받기로 했다. 그간 잡일 등으로 모아 둔 6만원으로 배추를 사서 목동 공터에 좌판을 벌이고 장사를 시작했다. 어느덧 노하우가 쌓여 하루에 4톤 트럭 1대 분량의 무와 배추를 판매할 정도
"교원은 올해도 많이 좋아졌지만 내년엔 올해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겁니다. 지난 2~3년간 외부에서 유능한 젊은 인재들을 영입하고 변화를 추구했는데 노력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교원은 이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겁니다." 교원그룹이 비상(飛上)할 채비를 갖췄다. 2015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15'를 올 초 발표한 지 8개월 만에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비전 달성을 1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장평순 회장은 내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도 올해 보다 탄탄한 성장을 자신했다. 지난 2~3년간 외부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는 등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그간의 땀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게 자신감의 원천이다. 교육과 생활가전 등 기존 사업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면서 과감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금융을 비롯한 신사업을 앞세워 '비전 2015'를 앞당긴다는 게 장 회장의 구상이다. 서울 을지로 내외빌딩(교원빌딩) 본사 10층 집무실에서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올해가
"자유무역협정(FTA)은 부인할 수 없는 대세이기 때문에 피해농가 지원이라는 소극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2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 미국은 물론 호주, 중국, 일본 등과도 관세 철폐와 각종 수출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FTA를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국내 농축수산농가에 대한 지원위주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상대적으로 비교 열위인 국내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미국의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요구와 관련, "미국산 쇠고기 추가 개방은 시기상조"라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농협법 개정안 정기국회 처리 무산과 관련, "안타깝지만 내년 임시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유 장관과의 일문일답. -지난 8월 말 장관 취임직후 FTA에 대한 수세적 대응보다 국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유정복 농림수산부장관은 농축수산행정의 수장으로서 강한 확신과 열정을 보였다. 취임 100여일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졌던 전문성 부족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불과 석달만에 농식품부 업무와 정책방향을 파악한 것은 유 장관 특유의 성실함과 '뭐든지 배우려는 자세'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유 장관은 본회의 출석률 95%, 상위권 법안 발의 실적 등으로 언론사와 시민단체로부터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유 장관은 FTA 체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 부문에 대해 "경쟁력 강화만이 살길"이라며 정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대세를 인정하되 소극적인 피해보상이 아닌 '근본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 장관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장을 두루 거쳤다. 37세인 1994년 경기 김포군수가 된 이듬해 인천서구청장을 거쳐 경기 김포군 초대 민선 군수를 역임했다.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된 1998년 초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12일 "미국산 쇠고기 추가 개방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은 경제 이상의 문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국민 정서가 부정적이고 국회도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입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측 요구에는 신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20년간 미뤄온 농협개혁이 올해에도 무산된 것과 관련,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은 은행 업무에 치중하면서 농민지원이라는 협동조합 본연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내년 임시국회에서는 여·야 합의로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농협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분리, 지배구조를 바꾸고 지주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의 통과를 시도했지
지난 9월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관심은 단연 휠라코리아(FILA KOREA)였다. 휠라코리아의 공모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알려지며 코스피시장 입성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됐다. 두 달이 지난 지금 휠라코리아에 대한 의견과 전망은 엇갈린다. 그러나 패션 업종 대표주로서 휠라의 가능성에 대해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65)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 윤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 본사 인수’ 신화에 이어 ‘코스피 상장’이라는 성장엔진까지 장착을 끝마쳐 다소 지쳐보였다. 그는 그러나 신화의 주인공답게 스포츠브랜드 빅4를 향한 '미래 휠라'의 전략들을 이내 술술 쏟아냈다. ◇“생각은 악동처럼 행동은 모범생처럼” "돌이켜보면 10년 주기로 먹고 살 핵심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맨주먹의 그를 일으켜 세우고 난장이 휠라를 거인으로 만든 성공무기는 다름 아닌 시대별로 들고 나왔던 아이디어였다. 우직하게 실물 경제에서 승부를 걸던 그였지만 휠라와 인연을 맺으면서 첨단 금융기법 활용을 하는 등 이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정보통신(IT)개발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그야말로 뼛속까지 IT로 똘똘 뭉쳐져 있다. 지난 3월 취임 당시 우리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IT가 전공이지만 은행업 전반과 경영능력까지 두루 아우르는 실력파다.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프로그래머로 일 했다. 이때 체득했던 현장 경험을 대학원에서 이론과 접목하며 학습했던 게 IT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단단한 토대가 됐다. 이후 1985년 씨티은행에서 테크놀로지 부서장을 지내며 금융 IT 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은행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상대적으로 빠른 승진 코스를 밟았다. 2002년부터 한국선물거래소 사외이사를 지내다 2003년 4월부터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이사로 합류했다. IT기획팀장을 거쳐 올해 초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7년 동안 실무부서에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구석구석을 접했던 경험들이 현재 최고
'6390만 명' 9월 말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사람(중복가입자 포함)들의 규모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자수는 무려 1432만 명을 차지한다. 금융거래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자 스마트폰 뱅킹 이용 고객수도 최근 10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거래에 있어 정보통신(IT)을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IT를 활용한 금융 성장속도에 발맞춰 금융권 최고의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곳이 있다. 2001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다. 출범한지 9년 만에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에 적용되는 IT통합운영체계를 완성하며 주목을 끌었던 곳이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되던 자회사들의 IT인프라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남들보다 빠른 판단, 다른 생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다. IT인프라 통합운영체계 완성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방한 성격에 재치있는 입담은 함께 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시원시원한 성격 탓에 세심한 부분이 모자랄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지만, 은행에서 잔 뼈가 굵은 탓에 세밀한 부분까지 기억하는 '외강내강(外强內强)' 형이다. 1954년 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1979년 KIST 경제분석실 연구원을 시작으로 2001년 한미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을 거쳐 한미은행이 씨티은행에 합병된 이후 한국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008년 8월7일부터 맡았다. 취임 이후 숨죽이며 '은인자중'하던 예탁결제원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삭막하기만 하던 예탁결제원 로비를 무명 작가들의 미술 전시장으로 꾸미면서 예탁원을 찾는 고객에게는 문화의 공간으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기회를 만들었다. 평소 생각하는 운영철학은 2가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임직원에게 자리이타(自利利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