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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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은행연합회는 2건의 굵직한 현안을 처리했다. 주택담보대출 새 기준금리를 내놓았고, 사외이사제도 개선안도 발표했다. 은행권 최대 이슈였던 문제를 연달아 해결한 셈이다. 이만하면 한숨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 중심에 있었던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며 '무한부득(無汗不得·땀을 흘리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을 강조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금융권의 주요 이슈로 △사외이사제도 개선 마무리와 은행권 재편 △보험사 지급결제 요구 결론 △경기회복 둔화 등을 꼽으며 은행연합회가 은행권과 정책당국 간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사외이사제도 개선안에 따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의식에서 개편 작업을 시작했나요. ▶우리 나라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경영진을 견제한다는 취지였죠. 그런데 KB금융의 사외이사제도는 자기권력화 됐고, 다
-"현대에 맡기면 다르다" 인식시킬 것 -"투명한 부 창출" 새 바람 포부 -조만간 시장 놀랄 '신개념 펀드' 내놓을 계획 바이코리아(Buy Korea). 1998년 외환위기의 신음 속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른바 '환란'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독무대가 된 증시에서 국민적 좌절감을 '애국 코드'로 극복했다. 바이코리아 펀드는 그해 6개월 만에 10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바이코리아펀드를 운용했던 당시 현대투신운용의 수탁액은 33조원까지 올라갔지만 퇴장도 순식간이었다. 1999년 8월 대우채 사태의 영향으로 가라앉기 시작, 2000년 IT거품을 거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10년. 10년만에 '바이코리아'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바이코리아 부활의 중심에 서 있는 강연재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주가지수가 3% 이상 급락한 금요일 오전이었지만 그의 표정은 편안했고, 행동에는 여유가 있었다. '미래에셋과 박현주 펀드'와 함께 간접투자시대의 문
올해 경기도정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도의 모든 역량도 일자리 창출에 집중될 예정이다. 세 번의 의정 활동을 거친 후 경기도정을 맡아온 김문수 지사(58, 사진). 지난 3년6개월 동안 그는 국회의원 시절 보이지 않던 것을 많이 봤다. 특히 산과 바다, 농촌과 도시, 접경지역 등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축소판으로 불리는 경기도는 김 지사의 시야를 더욱 넓게 해준 계기를 제공했다. "삼국시대 이래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그러기에 21세기 동북아 거점으로 통일시대의 전진기지로서 의미가 있다"는 말에 경기도에 대한 김 지사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3년 반 동안의 도정 활동을 자평하신다면. ▶여러가지로 평가가 있겠지만, 우선 도민들이 가장 만족해하시는 정책은 '수도권 통합요금제'라고 봅니다.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민 한 사람당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이 연간 50만원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이 점
통합LG텔레콤이 연초 통합법인의 닻을 올리면서 ‘탈통신’을 선언했다. 기존 통신시장에서 현금마케팅을 해서라도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올인하는 낡은 비즈니스모델을 과감히 벗어나, 통신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통신업계에서 탈통신은 새로운 화두는 아니다. 이미 KT와 SK텔레콤 등 경쟁사들도 통신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카드 등 이종산업과의 컨버전스를 추진하며 다른 영역을 넘보고 있다. 하지만 LG텔레콤이 외치는 탈통신의 울림은 경쟁사와는 다르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생존과 성장을 위해 몸부림치는 만년 3위 업체의 절박함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사실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 3사가 한지붕 아래로 뭉치면서 통합LG텔레콤은 연매출 규모 8조원대 거대 기업으로 변신했다. 통신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연매출 19조원대의 유선공룡 KT와 12조원대 이통시장의 절대강자 SK텔레콤 앞에서는 여전히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945년 인천 출신이다. 제물포고,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발전사업 시공관리 업무를 맡은 뒤 1975년부터 발전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2000년엔 삼성물산 건설부문 발전사업 팀장으로 영입됐으며 2005년부터 2008년 8월 취임 직전까지 GS건설 발전사업 경영관리 고문으로 재직했다.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한길을 걸어 왔다. 특히 직장생활 중 25년 동안을 해외에서 근무한 국제통이기도 하다. 지역난방공사 최초의 민간인 최고경영자(CEO)로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에너지 관련 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았다. 정 사장은 취임사에서 “열(熱) 판매 중심의 지역난방사업의 범위를 뛰어 넘는 ‘종합에너지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의욕적으로 난방공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민간기업에서 쌓아온 다양하고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정 사장의 경영 스타일은 철저한 성과주의와 자율·책
지역난방은 아파트, 업무, 상업용 건물에 열병합발전소 등과 같은 대규모 열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열(온수)를 대단위 지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기반시설이다. 전기만을 생산하던 기존의 일반 발전설비와 달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설비로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으면서도 생산비용은 훨씬 낮다. 사용자는 별도로 보일러 등과 같은 자체적인 열 생산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연료의 저장이나 수송 시설이 필요 없어 화재, 폭발, 질식 사고 등의 위험도 없어 선호되는 방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85년에 설립돼 1987년 11월 여의도·동부이촌동·반포지구에 열 공급을 개시하며 한국에 지역난방 시대를 열었다. 이후 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대구, 김해, 청주 등지에서 사업을 벌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103만5000호에 지역난방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상장을 추진하면서 난방 수요자들 뿐만 아니라 ‘우량 공기업의 IPO(기업공개
-버스중앙차로제 불편 개선 지하차도 건설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꾸준히 업그레이드 -광화문광장 토론 개최 '건강한 소통' 제안 ―연초의 폭설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이번 경험이 하나의 계기가 돼 대처매뉴얼이 충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20~30년 주기의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를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장비가) 많을수록 좋다는 발상은 곤란합니다. 투자 대비 효율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20년을 주기로 대책을 만들되 부족한 부분은 군과 민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적정한 시점에 맞춰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사건 보상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재발방지책은 있습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서울시의 공공관리자제도입니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공공이 해야 할 일들을 민간경제주체, 즉 조합에 미룬 측면이 있습니다. 이는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절감
- SOC예산 24조 상반기 조기집행..일자리창출 '총력' - 예전같은 집값파동 안날 것, 다양한 수요 대응 공급 - 위례신도시 최대한 빨리 시범분양, 연40만가구 필요 폭설과 함께 매섭게 찾아온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경인년 새해 초. 과천종합청사에서 만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한결 여유로운 표정을 보였다. 임기 첫해부터 사회적, 정치적으로 핫이슈가 됐던 '4대강살리기사업'이 드디어 지난해 말 '예산안 통과'로 그에겐 큰 힘을 얻었을 것이란 느낌 때문일까. 정 장관은 실제 지난 8일 4대강살리기사업 통합사업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곧바로 금강 금남보 시공현장을 방문 하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그만큼 4대강살리기에 쏟는 열정이 남다르다. 숨가쁘게 추진해 왔던 경인아라뱃길, 보금자리주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 장관의 뚝심있는 추진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도 정 장관은 올해 무척이나 할 일이 많다. 이명박정부의 올해 핵심추진과제인 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사진)은 미래에셋금융그룹 창업동지중의 한사람이다. 스스로 "미래에셋을 떠날 수도 없고 떠날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최 부회장은 첫 사회생활을 전공과 무관한 증권가에서 시작했다. 동원증권 서초지점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던 중 박현주 회장의 권유로 미래에셋 창업에 합류, 지금까지 미래에셋을 함께 일궈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뒤 1999년 미래에셋증권 창업과 동시에 CEO을 맡았다. 설립 1년 만에 차세대 전문경영인 150인에 선정됐고 각종 매스컴에서 증권전도사로 활약했다. 그의 경영코드는 '현장'이다. 그 스스로 최고 고객관계 관리 책임자로 생각한다. 언제 어떤 고객을 어디서 만날지 스케쥴을 계속 만들며 찾아간다. 전국의 모든 지점이 그의 집무실이나 다름없다. "낮에는 고객"을 만난뒤 "밤에는 직원"을 만나 어울리며 소통하는게 거의 공식화돼 있다. 최 부회장은 "CEO
- 미래에셋 지난 10년 : 권한위임 대표제 열고 적립식, 해외펀드 투자시대 열어 - 미래에셋 향후 10년 : 금융을 수출하는 글로벌 미래에셋, 퇴직연금 개척 "저의 조직운영철학은 '점ㆍ선ㆍ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해주면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주고,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책임을 갖는 그룹이 되는 것이죠. 점을 찍어주면 점이 점을 낳아 선을 이루고, 그것이 연결돼 면이 되는 것과 같이 이치입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사진)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지키려 하기 보단 나눠주는데서 보람을 찾는다. 권한을 위임해주면 재미를 느끼게 되고 책임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최 부회장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업계 최초의 '대표제'로 녹여졌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은 각 사업부별로 대표를 두고 있다. 그들에게는 분야별로 대표의 권한과 책임이 주어진다. 사업부제가 전사적으로 실질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곳은 증권업계에서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오너십을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감독원 재직 시절 신용감독부서 책임자로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워크아웃제도를 도입,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주금공 사장에 취임한 시점은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중은행과 맞교환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실시한 게 그의 첫 '작품'이다. 주금공은 올해 말까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채권을 6조원 이상 사들여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은행권에 유동성이 흘러가는 효과가 있다. 임 사장은 건설업계 지원에도 나섰다. 미분양 문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회사채 프라이머리 유동화증권(CBO)를 처음 도입했고, 전세가격 하락으로 집주인과 세입자간 분쟁이 생기자 '역전세 보증'을 내놨다. 그는 특히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쏠림현상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취임하기 전 주금공의 대표 상품인 30년
"주택금융공사는 은행·보험·증권 3가지를 다 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금융회사입니다. 보금자리론, 주택연금, 자산유동화증권(MBS) 발행으로 이 기능을 맡고 있죠. 앞으로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면 급속도로 커질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대뜸 주금공의 총자산 얘기를 꺼냈다. 주금공은 설립된 지 5년 만에 총자산이 50조원으로 불어 웬만한 지방은행을 능가한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시중은행도 뛰어 넘을 걸로 자신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내년에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과 '역모기지' 주택연금 활성화에 힘을 쏟을 작정이다. 이 상품들이 결국 변동성이 큰 국내 주택금융시장을 선진화 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란 신념에서다. 전열도 가다듬었다.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부서장 인사권을 상임이사에 위임해 손발이 맞는 인재를 골라 쓰도록 했다. 대신 상임이사를 1년 단위로 평가하는 등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임 사장을 집무실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