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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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적의 6.53%(35.94k㎢)를 차지하는 강남구. 25개 자치구 중 하나인 이곳은 1980년대 이후 진행된 '수도 서울 개발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독특한 지위를 점한다. 고가 아파트와 명문 학군, 문화와 유행의 선도 지역으로 대표되며 '대한민국 특별구역'으로 불리지만 이른바 '안티강남'이라는 정서가 존재할 만큼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지금 강남권 재건축의 대명사격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예비안전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개포 주공아파트 5~7단지 등 다른 중층 아파트 단지도 예정돼 있어 재건축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2006년 7월 취임, 민선4기 구청장으로 3년을 보낸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만나 '미래 강남'에 대한 비전과 현안을 들어봤다. -재임 중 벌이셨던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60여 자치구가 배워간 '새주소 시스템'이 먼저 생각납니다. 또 강남구에 아기들의 우
김호중 동부증권 사장(58·왼쪽 아래)은 30여년을 여의도 증권가에서 보낸 '골수 증권맨'이다. 1978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대한투자신탁(현 하나대투증권)에 입사, 이후 27년을 대한투자신탁에 몸담았다. 대한투자신탁 둔산·천호동 지점장을 거쳐 종합기획부장, 운용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대한투자증권 부사장에 임명된 후 2001년 대한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한투자신탁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05년 대한투신이 민영화되며 동부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6월 동부증권으로 옮겨 2년여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동부자산운용 대표로 재직 중 운용인력을 늘리고 제대로 된 운용시스템을 갖추는 '정공법'으로 수탁고를 6배 늘린 일화가 유명하다. 김 사장은 "금융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인력"이라는 신념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어차피 지금같은 시기에는 돈을 벌
-"KT QOOK 서비스와 제휴 리테일 사업 강화" -"IB 컨설팅 완료…SF본부 중심" -"일류문화·질적 최고 강조…변화 선도" 동부증권에게 지난 2년은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 변화전에는 사업구색이나 규모,성과, 어느 면에서건 증권사로서 명함을 내밀기 민망한 수준이었다. 조직문화도 '은둔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보수적이었고 직원들의 일체감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증권회사'다워졌다. 30여개 증권사 가운데 23~24위의 하위권이던 동부증권은 14~16위의 중위권 수준까지 성장했다. 지점도 15개가 늘어 총 45개가 됐다. 이같은 변화를 선두에서 이끈 '사령관'이 바로 김호중 사장(사진)이다. 2007년 6월 사장취임 후 동부증권의 히딩크감독으로 역할하며 회사를 '리모델링'했다. 사실상 회사를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증권회사로서 기본인 소매영업망을 구축하고 확장했다. 자산관리본부도 만들어 상품을 Happy+라는 브랜드로 판매망에 올리기 시작했다. 기관투자
정확한 개인신용정보 제공해 불이익 없게… 내년 매출 1조 기대 아시아기업 신용평가와 함께 그룹사업 패키지로 해외시장 진출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된 지난해 10월 영국계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2009년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그 직후 국내 한 신용평가회사는 "한국의 위기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피치의 전망을 정면 반박했다.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는데다 환율 상승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 한국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됐고, 올해 경상수지도 30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피치에 정면 대응한 곳은 국내 최대 금융인프라 회사인 나이스그룹의 한신정평가다. 나이스그룹은 신용평가 외에도 개인크레디트뷰로(CB), 채권평가, 금융자동화기기(ATM·CD), 신
코원시스템 박남규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선 드물게 벤처업계에 성공한 CEO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영상미디어연구소를 거쳐 1995년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비록 기술 공학도이지만 그의 경영능력은 이미 검증 단계를 넘어섰다. 그가 코원시스템을 이끄는 14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과 애플, 삼성,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소형 IT기기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는 유일한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무엇보다 기술을 보는 '시각'과 함께 '직관적인 판단력'이 박 사장만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 사장은 "하루에도 수십번 판단을 내1965년 경북 대구생릴 정도로 경영은 판단의 연속"이라며 "회사가 잘될 수 있었던 것은 이제껏 제대로 된 판단이 많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무수한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되는데 이때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작게는 사업의 성패, 크게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게
"제품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디지털 멀티미디어 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원시스템 7층짜리 사옥. 이곳이 멀티미디어 기기의 명가(名家)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표식은 건물 입구 앞 이 회사 광고모델인 소지섭 얼굴이 담긴 조그만 브로마이드 간판이 전부다. 건물 안에 들어가도 제품 전시 공간 하나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대표이사 집무실 인테리어 역시 개인 책상과 회의탁자가 전부다. '디자인'이 생명인 업종에서, 자체 건물치고 '엣지(?)' 있는 디자인 하나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이것이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코원 신화의 비결이라면? 이 회사는 1995년 회사 설립한 이래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 없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적자를 기록한 올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와 221% 늘었다. '화려한 외형보단 내실이 중요하다'는 이 회사 오너 박남규
한밤에 전기가 고장나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흔히 한국전력을 찾는다. 그러나 이때 달려가는 사람들은 사실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다. 전신주에서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 고장과 안전에 대한 종합병원 역할을 하는 곳이 전기안전공사다. 전기안전공사가 부실 점검을 하는 등 제 역할을 소홀히 해서 전기가 끊기면 공단도 가동을 멈추고 병원도 수술을 중단해야 하는 것. 이처럼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되는 전기안전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이끌고 있는 사람이 임인배 사장이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가 CEO가 됐을 때 세상은 ‘낙하산’이라고 비판했지만 임사장은 전기안전공사 역사상 최초로 해외사업을 벌여 수익을 내고 있는 ‘돈 잘 버는 CEO’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연결되는 5호선 라인의 동쪽 끝 자락에 위치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속자생존’을 강조하는 ‘1초 경영의 전도사’ 임 사장을 만나 봤다. -취임 이후 1년이 지났다. 의정활동을 하는 것과 경영을
'하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자.' 지난 5월 강원랜드 지휘봉을 잡은 최영 사장(사진)은 취임 직후 임원들이 카지노 규칙(룰)을 제대로 모르는 데 대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임직원은 카지노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내 규정 탓도 있었지만 역대 사장들이 카지노 이용을 멀리해온 탓에 임원들은 구태여 게임 룰을 자세히 배우려하지 않았다는 그러나 최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애사심을 가지려면 하는 일을 제대로 알아야한다'는 지론에 따라 취임 이후 한달간 임원들과 블랙잭 바카라 등 게임 규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최 사장이 '우리는 카지노로 벌어들이는 이익을 사회 환원하는 심부름꾼'임을 강조하면서 임원들도 자긍심을 갖게 됐다. 최 사장의 이런 유연한 사고와 행동은 서울시 공직 생활 당시 몸에 밴 '원칙'과 ‘적극적인 업무자세’에서 비롯된다. 그는 철두철미한 업무 스타일과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가장 많이 찾은 서울시 간부가 최 사장이라
"카지노산업의 부정적인 면만 보고 규제 잣대를 세게 들이댄다면 우리 국민 수준을 낮게 보는 것입니다. 한해 38만명의 한국인이 마카오를 방문하지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카지노에 몰입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강원랜드 내방고객 중 슬롯머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카지노를 엔터테인먼트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죠." 정부가 과도한 `베팅 금지'와 `도박 중독 예방' 등을 위해 카지노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는 데 대해 최 영 강원랜드 사장(사진)은 카지노산업에 대한 국민의 의식수준 향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최 사장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부작용을 막으려다 되레 불법 인터넷도박산업이 성행하고 해외원정 도박이 늘어나는 부작용만 더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주주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주는 기업 대표로 인식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취임 5개월을 맞은 최 사장을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와 경영 현안을 들어봤다. ―주택공기
6월 IBK투자증권 사장을 맡은 이형승 사장(46)은 1999년 재정경제부 서기관 시절 36세의 젊은 나이에 촉망받던 공직을 버리고 정글이나 다름없는 증권업계로 뛰어들었다.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선 경제정책을 제대로 수립 집행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결심을 했다. 이후 이사장은 삼성증권을 거쳐 브이소사이어티, 경제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으며 트렌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고민했다. 재경부 재직 당시에는 경제정책국 서기관으로서 경제를 이해하는 다양한 분석틀을 익혔으며, 삼성증권에서는 전략기획 및 마케팅 이사로 비전과 실행전략을 고민했다. 2000년부터는 재벌가 젊은 오너, 벤처기업 CEO 들이 모여 대기업과 벤처간의 협력모델을 꾸리려 한 브이소사이어티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브이소사이어티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브랜드ㆍ자금ㆍ네트워크가 강한 대기업과 창조정신ㆍIT기술개발력이 있는 벤처기업의 협력모델을 이끌어 내려했다. CJ경영연구소장 시절에는 CJ그룹의 미래 성장을
"숫자로 1등인 증권사는 있지만 본을 받을 만한 행동으로 업계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딩 증권사는 없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신뢰로 업계를 선도해가는 새로운 증권사 모델을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6월 IBK투자증권 사령탑에 오른 이형승 사장(사진)은 증권업에 벤처철학을 담은 이른바 '증권벤처' 정신으로 업계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설 증권사의 40대 새내기 사장의 이런 꿈에는 국내 증권업의 현주소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이 사장은 대담 내내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외환위기 이후 고객이야 손실을 보든 이익을 보든 나만 수수료 잘 받으면 된다는 풍토가 확산되며 고객과 점점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문제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객과 멀어지다보니 제공하는 서비스에 제값을 받기 더 힘들어지고 상품이나 딜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를 제대로 못해 더 가격경쟁으로 흐르는 악순환을 낳았다. 이런 인식속에서도 이사장은 후발주자로서 남들 하는대로 적당히 따라가지 않기 로 했다. 개척
-취임 6개월째‥사법민주화 위한 '사법정보공개제' 등 추진 -변호사 1만명 시대, 차별화 된 경쟁력 확보가 성패의 관건 -관치(官治)사법주의 폐해 없애고 변호사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 "법원과 검찰의 사건처리 내용과 판결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 사법 불신을 해소하고 사법민주화를 이루는데 변호사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월 제45대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선출된 김평우(64·사시 8회) 회장은 판·검사 중심의 관치 사법주의와 전관예우 등 국내 법조계의 고질적 병폐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개혁을 위해 법원과 검찰의 사건처리 및 판결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법정보공개 제도'와 소액 민사재판의 판사 역할을 변호사에게 맡기는 '파트타임 법관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로스쿨 도입과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변호사 업계의 당면 과제와 사법민주화를 위해 법조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공약사항 추진상황 등을 들어봤다. - 취임 당시 '사법 민주화'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