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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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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광우병과 증상과 조직학적 소견이 비슷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란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7년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로 광우병 파동 '홍역'을 치른 터라 아직 '인간광우병'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의인성 CJD와 속칭 '인간광우병'(변종 CJD)은 생체검시만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의 뇌'로부터 기인했다는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보도와 함께 보건당국이 제때 사실을 알리지 않아 오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29일 "인간광우병(변종CJD)이 의학적으로 CJD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묶여있고 증상, 조직학적 소견이 같아 국민들이 모든 CJD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CJD와 인간광우병은 종류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CJD는 1920년 처음 발견된 매우 희귀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구 100만명 당 0.5~2.0명
10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LTE' 쇼케이스 현장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참석자가 보였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것이다. 새로운 휴대폰 쇼케이스나 미디어데이때 제조사나 판매사인 이동통신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일반적이나 부품회사 임직원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여 부사장을 비롯해 김병구 상무, 김원 상무 등은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응답(Q&A) 시간까지 가졌다. 반면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전무는 간단한 인터뷰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대거 참석한 것은 옵티머스LTE에 탑재한 'IPS 트루(True) HD'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날 쇼케이스 주인공은 겉으로는 옵티머스LTE였지만 실제로는 IPS True HD였던 셈이다. 옵티머스LTE의 가장 큰 특징은 고화질, 고해상도다. 이는 IP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여러 부문에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50주년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M&A 대상기업이 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날 발언은 신 회장이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M&A의 중요성을 강조한 직후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는 최근 임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지금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싼값에 매물로 나온 우량기업들에 대한 M&A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어 "최근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해외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다음 출장지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내일(6일) 부산 출장이 예정돼 있다"며 "부산과 대구에 있는 쇼핑센터를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전경련 리셉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판
탄생한 지 딱 1년. 한 순간에 힘이 빠졌다. 지난 4일 열린 제2회 디스플레이의 날.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인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불참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 수장인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 총괄사장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이끌고 있는 두 경영자(CEO)가 모두 빠진 탓에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1년 만에 이렇게 기운이 빠질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권영수 사장과 권오현 사장은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 참석보다 거래처 미팅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명분보다는 실리를 선택한 셈이다. 어찌 보면 불황에 허덕이는 LCD업계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그만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다는 방증인 셈이다. 권영수 사장은 행사가 열린 4일 급히 중국으로 떠났다. 권오현 사장은 지난 주말 먼저 출장길에 올랐다. 물론 이날 행사는 큰 힘을 받지 못했다. 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글로벌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경영원칙을 다시금 되새길 것을 주문한 것이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임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해외 우량기업을 좋은 가격에 인수한 적이 있다"며 "현금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면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금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싼값에 매물로 나온 우량기업들에 대한 M&A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것으로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계 대형마트 마크로의 점포망을 인수한 바 있으며, 2009년 1월에는 약 5000억원으로 두산주류BG(현 롯데주
15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1층.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은 출근 길에 이건희 회장을 기다리던 기자들을 뒤로 한 채 보안용 스피드게이트를 거쳐 39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스피드 게이트는 삼성의 사장단을 제외하고는 사원증을 접촉해 IC카드가 인식된 후 지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사장도 이날 자신의 사원증을 스피드 게이트에 댔고, 투명 패널이 양쪽으로 열리자 이를 통과해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일반 직원 출근 풍경과 다를 게 없다. 퇴근 모습도 마찬가지다. 그는 항상 사원증을 이용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는데 간혹 스피드게이트 인식이 늦어져 투명 패널에 막히기도 했다. 다른 그룹의 오너가 인사들이 별도 통로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직원들과 접촉을 줄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삼성 사장단 멤버들은 '예우'를 받는다. 보안요원들이 의전 차원에서 주요 멤머들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 하기 전 리모콘으로 문을 열어주는 것. 부회장급 이상 최고위층에는 스피드게이트
지난달 27일 시작된 SC제일은행의 파업이 오늘(25일)로 29일째를 맞았습니다. 은행권 최장기 파업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지만 옛 조흥은행 파업(2003년, 파업기간 4일)이나 한미은행 파업(2004년, 18일) 등 기존의 은행 파업에 비해 파급력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파업기간이 한 달에 육박했지만 영업점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상황입니다. SC제일은행 노조가 본점이 아닌 강원도 속초,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등 지방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은행 고객들의 거래 패턴 변화에서 그 배경을 찾고 있습니다. 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 스마트뱅킹을 이용한 업무가 많아지면서 전처럼 굳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적어졌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SC제일은행의 비대면 채널(ATM, 인터넷·텔레뱅킹, 스마트뱅킹) 비중은 92%에 달합니다. 10개의 거래 중 9개의 거래가 은행 방문 없이 이뤄진 셈입니다. 물론 파업으로 은행 전산망이 원활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참가자가 5일 만에 2만명, 소송가액은 220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김형석 변호사가 위자료 지급신청을 통해 100만원을 받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봇물 터진 듯 몰려드는 것이다. 소송참여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지만 우려의 시각도이 적지 않다. 우선 김변호사가 받아낸 위자료는 법원의 지급명령에 따른 결과라는 점이다. 애플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입증된 게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마치 이번 지급명령이 곧 애플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의 소송은 김변호사가 위자료를 받아낸 지급명령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소송이다. 본 소송이 진행될 때 애플이 이를 좌시할리 만무하다. 두번째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에는 원고가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입증해야한다는 점이다. 이번 애플의 개인위치정보 저장 논란 역시 원고, 즉 집단소송측이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입증해야한다. 소송을 주도하는 김변호사측에서 이에
지난달 21일 외환은행 동판교 지점 개점 식에 참석한 래리 클레인 행장과 임직원들은 자못 감정이 북받쳤다고 합니다. 지난해 4월 광주 수완지점을 개점한 이래로 영업점을 개점한 것이 이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오는 9월에는 서판교 지점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지주로의 매각 지연과 이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로 몸살을 앓았던 외환은행이 다시 영업력 강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각 영업점에 붙어 있던 '하나금융 인수 반대' 투쟁 포스터와 각종 부착물을 떼어낸 게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죠. 투쟁 포스터가 사라진 자리에는 외환크로스마일카드 등 신상품 포스터가 전시됐습니다. 밤낮으로 진행하던 거리 선전전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은행 문이 열기 전인 오전 8시부터 30~40분 간 하기로 시간을 바꿨습니다.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초 잡았던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들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동판교 지점 개점은 직원들이 마음을 다시
한국은행이 론스타의 고액 중간배당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한은은 외환은행의 지분 6.12%를 보유한 3대 주주입니다. 이번에 론스타가 외환은행에 고액 배당을 실시하면서 한은도 596억원의 배당금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1대 주주가 된 뒤로 한은이 지금까지 얻은 배당금만 1350억원에 달하지요. 앉아서 수익이 늘었으니 좋을 만도 하지만 한은은 울상입니다. '론스타 먹튀' 논란이 거세지며 한은도 덩달아 비난을 들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지요. 더구나 한은은 외환은행의 고액 배당에 대해 반대 의사를 꾸준히 밝혀 왔다고 합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대표로, 이사회 석상에서는 (한은이 추천한)사외이사를 통해 강력히 항의했지만 지분율이 적어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인 한은이 법상으로 수익창출이 목적인 기관도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규모 상으로도 한은이 외환은행에서 받은 배당액은 한은의 수익에 견줘 미미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배
"시장에 알려진 악재는 없다. 어렵겠지만 나름대로 헤쳐나갈 것이다" 얼마전 유럽 금융의 중심지 영국 현지에서 만난 국내 대형 금융투자회사 법인장들은 그리스 사태에 대해 금융위기 정도의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과거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가져왔지만, 이번 사태는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시장은 균형을 맞춰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86년 런던 대우증권 사무소 창립초기부터 십여년간 몸담고 있는 영국의 현지직원. 60세 나이의 이 직원은 금융위기 후 계속되는 위기는 과거에 비하면 큰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1976년 중반 영국은 극심한 침체로 IMF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고, 1주일에 3일만 교대로 출근하며 반값 월급을 받을 정도로 위기였다고 한다. 1979년 대처총리가 이른바 '대처혁명'을 일으켰을 때도 영국의 위기는 심각했다. 과거에 비하면 현재 그리스로부터 촉발되는 유로존의 체감위기는 크지 않
"설마 장관이 정말 그렇게 말했나요? 카지노 민영화는 또 뭔가요?" 23일 오후.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강원랜드, GKL 등 카지노 종목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카지노 발언 진위를 묻는 내용이었다. 너무 뜬금없는 얘기에 이날 증권가는 오전내내 술렁였다고 했다. 지난 22일 조찬강연회에서 정 장관이 한 말이 화근이 됐다. 정 장관은 "카지노를 하려면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다 열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이날 증시에서 카지노 관련주들은 그 말 한마디에 춤을 췄다.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장중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외국인 전용인 GKL, 파라다이스는 장초반 상승세를 탔다. '내국인 출입 허용'은 적자에 허덕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숙원이기 때문이다. 파장을 알아서였을까. 정 장관은 발언한 다음날인 23일 오전 황급히 기자브리핑을 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내국인 허용과 관련해 "허용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무역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