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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대금업계 등을 발로 뛰는 금융부 기자들이 쓰는 기사 뒤의 기사, 취재 뒷 얘기, 금융인들과 함께하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쉬움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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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이 이번에는 쇼핑 목적지로서 새롭게 비상할 외래 관광객 쇼핑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 쇼핑 축제를 넘어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페스티벌이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도하는 두 번째 코리아그랜드세일이다. 지난 2009년에도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하면서 쇼핑에 공연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쇼핑 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홍콩과 싱가포르의 쇼핑 축제와 비교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타국의 쇼핑축제는 유통구조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면세국가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업체의 경우 이번 행사를 위해 별도의 상품을 구성하는 게 아니라 현재 내국인에 판매되는 일반상품에
"삼성전자도 이동통신사와의 관계에서는 '을'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다. 국내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퍼스트 무버(선도기업)로서 첫 작품으로 내놓은 '갤럭시노트'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삼성전자를 보면 어렵지 않게 '을' 삼성전자를 이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갤럭시노트 월드투어 : 서울'에서 국내에서 3세대(3G)용 갤럭시노트 출시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한달도 안돼 KT는 갤럭시노트를 3G로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다. 비록 한시적이지만 갤럭시노트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된 삼성전자도 할 말은 있다. KT에 공급하는 갤럭시노트가 해외에 출시된 3G용 갤럭시노트와 달라서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다르다. KT 역시 "이번에 판매하는 갤럭시노트는 국내 출시된 버전과 같은 L
7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 2층 대강당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아직은 앳된 얼굴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2012년 팬택 신입사원들이다. 이날은 최종 합격한 146명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다. 약 10여명이 오지 않았으나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팬택 내부에서는 우려도 많았다. 전날 박병엽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사임을 표명해 혹시 오지 않는 신입사원이 많을까봐서다. 실제로 일부 신입사원들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걱정하기도 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부분 신입사원들도 박 부회장의 사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 신입 사원은 "그만둔다고 뉴스를 통해 들었는데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입사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둔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오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신입사원은 박 부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조언은 듣지 못했다. 그동안 박 부회장은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마다 자신감에 차 있는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께서는 지역구 일정 때문에...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께서도 업무 일정이 촉박하셔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전문대학들의 큰 잔치인 '전문대학 교육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전문대학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성과를 살피고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포럼은 전문대학 총장을 비롯한 8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전문대 교육 관계자들에게는 가장 큰 축제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당초 참석할 것이라 예상됐던 변재일 국회 교과위원장과 김창경 교과부 2차관은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개회사를 읽기 전 "전문대학 입장에서는 오실 분은 다 오신 것"이라며 자위했지만 참석한 전문대학 관계자들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났다. 연말인 탓에 주요 인사들의 일정이 빡빡함을 백번 이해하더라도 이처럼 교육 당국의 전문대학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척박한 수준이라는 시각이 많다. 4년제
IPTV 출범 3주년 기념식이 열린 6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의 심경은 복잡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방송업계 갈등의 중심에 있는 각 분야 수장들이 모두 모였다. 김인규 KBS사장(지상파방송사),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케이블TV), 이석채 KT 회장(IPTV),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위성방송) 등이다. IPTV는 출범 3년 만에 가입자 440만명을 넘어섰지만 속은 편치않다. 과감한 콘텐츠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IPTV는 사실상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로 전락했고, 그나마 지상파 방송사에 가입자당(CPS) 280원을 주며 '울며 겨자먹기'로 콘텐츠를 확보하는 실정이다. 가입자와 함께 매출이 늘며 덩치는 커져도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다. 지상파 콘텐츠에 범접할 만한 콘텐츠가 없어 협상력이 떨어지면서 판권료 비중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다. 이 같은 상황은 그대로 방송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안철수연구소 사옥의 지하강당. 이른 아침부터 방송카메라와 카메라, 노트북을 든 100여 명의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들 취재진이 안철수연구소를 찾은 이유는 이날 오전 11시 사회공헌 계획발표 기자간담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매출 1000억원도 안 되는 작다면 작은 회사의 사회공헌 행사가 이토록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일 것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의 사회공헌 소개가 끝나고 질의응답 도중 안 원장이 행사장에 나타났다. 질의응답 시간은 곧바로 끝났다. 안 원장의 모습을 담기 위한 카메라 셔터 소리와 화면을 가린다며 큰소리를 치는 취재진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간다. 보안산업을 담당하는 이유로 안철수연구소의 사회공헌 행사에 투입됐지만 이미 이 행사는 안 원장 개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취재의 장으로 변했다. 대권주
인간광우병과 증상과 조직학적 소견이 비슷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란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07년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로 광우병 파동 '홍역'을 치른 터라 아직 '인간광우병'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의인성 CJD와 속칭 '인간광우병'(변종 CJD)은 생체검시만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의 뇌'로부터 기인했다는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보도와 함께 보건당국이 제때 사실을 알리지 않아 오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29일 "인간광우병(변종CJD)이 의학적으로 CJD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묶여있고 증상, 조직학적 소견이 같아 국민들이 모든 CJD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CJD와 인간광우병은 종류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CJD는 1920년 처음 발견된 매우 희귀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구 100만명 당 0.5~2.0명
"저도 아버지를 여의고 노숙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밑바닥서부터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나눔은 어려운 사람이 나보다 더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4일 저녁 탤런트 최수종씨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BMW코리아 미래재단 자선행사(Charity Gala)'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1일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첫 번째 공식행사. VIP 고객 등 총 3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에도 부인 하희라와 함께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봉사를 다녀왔다는 최 씨는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기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도 없는 어린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나눔을 통해 미래리더를 양성할 BMW 미래재단의 취지에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날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실천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과학창의교육을
"(슈미트 구글 회장이) 선물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겠다." 지난달 31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구글코리아 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염동훈 구글코리아 사장에게 던진 농담이다. 지난 9월 구글은 아시아지역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지역으로 싱가포르·홍콩·대만을 낙점하고 이들 지역에 2억 달러(한화 2231억원 상당)를 투자했다. 당시 한국 정부도 구글의 IDC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구글이 이에 상응하는 국내 투자를 단행할 것을 내심 기대한 눈치다. 하지만 슈미트 회장의 선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구체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슈미트 회장은 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한국 소프트웨어(SW)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재원규모와 진행과정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슈미트 회장
이유 없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때문이다. 심평원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10대 청소년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는 치료법을 언급한 부분. 전문의 출신 비상근심사위원의 입을 빌어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특발성으로 원인을 모른다"며 "척추교정이나 물리치료, 침술치료 등은 효과가 없으므로 불필요한 치료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말미에는 "이상을 느꼈을 때는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심평원이 '비과학적 치료'로 지목한 척추교정이나 물리치료, 침술치료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척추측만증에 쓰는 치료법이다. 정부기관이 양방 정형외과 교수인 전문의의 말을 빌어 '한방치료'는 받지 말라고 공식화한 셈이다. 이같은 심평원의 보도자료가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뒤 대한한의사협회는 즉각
"노인 복지를 위한 거긴 한데…얘기는 말아 주세요." KT가 노인층을 겨냥한 이른바 저가형 '효도' 방송상품을 내놓고 속을 끓이고 있다. KT가 출시한 상품은 만 65세 이상 가입할 수 있는 '올레TV 효(孝) 요금제'. IPTV(인터넷방송) 상품이지만 업계의 기존 상품과 달리 초고속인터넷을 빼고 가입할 수 있다. 기존 KT IPTV는 IPTV 요금 외에 초고속인터넷 요금 2만3000원을 내야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올레TV 효'는 초고속인터넷을 빼면서, 그만큼 가격을 낮췄다. IPTV 셋톱박스에 초고속인터넷을 바로 연결, 인터넷 사용률이 낮은 노년층에게 가격부담은 낮추고 편의성은 높이겠다는 취지다. 3년 약정 기준으로 채널수에 따라 월 요금 8000원(선택형)·9600원(실속형)·1만2800원(기본형)·1만8400원(고급형)이 있다. 월 9600원(실속형)을 내면 100여개 채널을 볼 수 있다. 셋톱박스 임대료 2000원은 별도다. 여기에 자회사 스카이라이프를 결합한 실버 상품
"10월4일 '아이폰5'가 공개된다." 기자를 포함해 전 세계 언론들이 모두 오보했다. 4일(현지시간) 애플의 발표에는 아이폰5는 없었다. 반성한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변명해본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5를 공개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는 가정이다(다만 이 가정도 애플이 확인해주지 않으니 오보일 수 있다.) 무산 이유에는 개발 지연, 부품 공급 어려움 등에서 삼성전자와의 껄끄러운 관계까지 다양하다. 상용화 시기를 저울질한다는 분석도 있다. 예컨대 아이폰5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려면 LTE가 보다 확산돼야 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오보의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기대 때문이다. 애플이 1년이 넘도록 신형 아이폰을 발표하지 않자 '애플이 대단한 것을 준비하고 있구나'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앙처리장치(CPU)와 카메라를 개선하고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하는데 1년 3개월이나 걸렸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 이상'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10월4일 아이폰5 공개'라는 오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