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14 건
"신문 1면에 나도 떳떳하고 당당한 업무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뉴스페이퍼 테스트죠. 아무리 감시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직원의 모든 업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직원 스스로 체크하는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2012년 컴플라이언스 법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현승 SK증권 사장(사진)은 "증권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증권사들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신해서 수상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증권은 내부통제체제 구축과 자체 점검 기준을 통한 불법 선물 대여 계좌 적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로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했다. 이 사장은 "컴플라이언스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준법 교육과 사후 모니터링 체제가 맞물려야 한다"면서도 "이 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가 문화화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컴플라이언스를 위반하면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노세컨챈스(No Second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시장을 감시하는 것은 한국거래소나 금융투자회사가 해야 하는 가장 큰 사회적 공헌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수여하는 201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사진)은 "사전적 예방활동과 사후적인 해결방안 마련 등 철저한 내부통제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증권은 불건전주문 위탁자에 대한 경고조치 강화 등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부서별로 준법 감시 관련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전문인력 확충과 사전, 사후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는 지적이다. 권 사장은 "온라인에 강점이 있는 회사인만큼 내부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테일 부문을 비롯해 홀세일, IB(기업금융), PI(자기자본투자) 그 외 후선부서 모두 규정 준수를 통해 고객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업에 종사하는 직원들과 컴플라이언스 관련 직원들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능이
"CJ토월극장의 재개관으로 연극계는 물론 공연계 전반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이 1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9일 'CJ토월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 한다. 공사비 270억원 중 150억원을 CJ그룹이 협찬한 조건으로 앞으로 20년간 극장이름에 'CJ'를 붙이기로 했다. 전해웅 예술의전당 기획운영본부장은 "민간자금 150억원 상당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과감하게 투자한 만큼 국내 1000석 규모의 중극장 중에서는 최고의 설비와 환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CJ토월극장은 2개 층 671석에서 3개 층 1004석으로 증축했다. 객석배치와 의자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객석 앞뒤 간격을 85cm에서 95cm까지 확보했고, 가시각이 불량한 시야제한석도 12%에 달했으나 5% 이내로 줄였다. 전 본부장은 "1000석 안팎의 국내 극장 중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20m 이내로 가장 짧아 관객들이 더 가깝고 생생하게 공연을 관람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일하는 한 여성 근로자가 유방암에 걸려 지난해 3월 사망했다. 유족들은 곧바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산재) 신청을 했고, 공단은 약 8개월 동안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산재 판정을 내렸다. 국내에서 유방암이 직업병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였다. 야간·교대근무와 방사선 노출이 유방암 원인으로 인정된 것이다.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곧바로 유족에게 '유족급여'와 '장의비' 등 산재보험 급여를 지급했다. 이번 산재 인정은 공단이 해당 근로자의 근무기간과 형태, 내용, 유해인자, 연령, 발병 시기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 공단은 유해물질의 노출을 정량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기용제와 방사선 노출이 인정되고, 노출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암 발병률이 높은 점, 교대근무로 인한 유방암 발병률이 높다는 외국사례 등을 근거로 결정했다. 신 이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산재라는 것은 각 사안 마다 특성이 있으므로, 어느 한 건을 기준으
"청년 창업을 꿈꾸는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기에, 조건 없이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29)가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를 들고 나섰다. 기존에 있는 오가다 매장 세 곳을 운영할 지원자를 뽑아서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실제 점주처럼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테리어나 별도의 투자비용이 없고, 약 1000만 원 상당의 최초 초도물품도 지원한다. 최 대표가 이 파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4년 전 어떤 경험이나 노하우 없이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자신을 떠올려서다. "20대 청년창업가로 보낸 지난 4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30대를 눈앞에 두니 저 같은 꿈을 가진 젊은 친구들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IT업계는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반면 식음료 사업은 초기 자본금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에요. 외식·카페업은 창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면서도 비용 탓에 선뜻 뛰어들지는 못하죠. 열정과 능력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워본 적이 있나요?"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49)은 인터뷰하러 간 기자에게 도리어 질문을 던졌다. 외과의사 출신의 경제전문가, '시골의사'란 필명의 칼럼니스트, 방송인, 청년 멘토, 스타강사로 활약하던 박 원장은 2011년 11월 홀연히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고, '박경철 그리스 기행 1'이라는 부제가 딸린 (리더스북)라는 묵직한 책 한 권을 들고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박 원장이 총 1년 6개월간 그리스를 여행하며 가장 인상적으로 느꼈던 것은 '행복에 관한 시각'이었다고 했다. 복지국가의 대표 격이긴 하지만 국가 부도 사태를 맞아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여전히 '행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긴 한 걸까. "그리스인들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주 어릴 때부터 배워요. '너는 우리의 축복이야' '네 인생은 경이로워'라는 이야기를 자라는 내내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에게 들으면서 자긍심이 충만해지는 거죠." 박 원장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몸
"올 연말까지 전국에 500곳의 가맹점을 개설해 김밥 브랜드의 대명사로 우뚝 설 것입니다" '고봉민 김밥 人(인)'의 고봉민(34ㆍ사진) 사장은 21일 "다양한 맛은 기본. 김밥 브랜드의 고급화가 소비자의 니즈와 딱 맞아떨어졌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김밥 한류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민 김밥 人'은 '줄 서는 김밥집'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백화점 식당가에도 당당히 입점했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점 한 '고봉민 김밥人'은 로드 샵에서 누린 '줄 서는 김밥집'의 명성을 백화점 안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현재 이 매장은 하루 평균 200만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면서 지역 맛집 마니아들을 백화점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고봉민 김밥 人'은 부산ㆍ경남지역을 중심으로 17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지난 2009년 2월 작은 김밥집으로 시작한 이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창업 희망자들에게
#A씨는 결혼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신혼집 구하기가 만만치 않아서다. 10년간 직장생활하며 번 돈으로 작은 아파트라도 얻어 새출발하려고 하는데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디에 사야 좋을지' '경매를 하면 싸게 살 수 있다는데 괜찮을까'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이다. 이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동산시장에도 개인별 맞춤형 종합부동산컨설팅업체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고든리얼티파트너스'는 부동산 재무컨설팅 전문가그룹을 표방한다. 이 회사 이영진 대표(사진)는 "과거 수익률만을 목적으로 한 단편적인 부동산 컨설팅서비스는 더이상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며 "부동산시장 환경이 예전과 달리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개인맞춤형 부동산자산 운용전략이 필요해졌다"고 창업이유를 밝혔다. A씨의 경우처럼 부동산자산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문의하면 개인에게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 매입까지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
"경기침체기에는 NPL(부실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강상규 마이애셋자산운용 대표(43·사진)는 17일 "경기침체기에는 NPL펀드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경기반등기에는 액티브형(지수초과수익 추구형) 주식형펀드 등으로 수익을 거두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매물로 나온 NPL(부실채권)의 규모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제외해도 약 10조원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규모의 NPL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강 대표는 전망했다. 강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국내 빅3 PE(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히는 IMM의 창업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M&A(인수합병)와 PE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샘프로퍼티를 설립, 2011년 마이애셋운용을 인수했다. 강 대표는 특히 NPL 투자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하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기업지분 담보대출 등의 NPL을 시가보다
"증권사 IB(투자은행)들이 성숙단계에 들어선 기업에만 집중하다보니 증시에 새로운 성장기업이 들어올 여지가 적습니다. 투자자들도 증시에 새로 투자할 유인이 줄어들게 됩니다. 벤처투자 활성화로 벤처기업이 크도록 해야 IB도 리테일도 살아납니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금융회사들이 이미 상장된 기업이나 성숙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구리가 되기 위해 알, 올챙이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초기 투자단계의) 리스크를 줄인다는 이유로 개구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기업이 들어오지 않으니 투자자들도 대형우량주를 사서 장기투자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주식회전율은 떨어진다"며 "이로 인해 IB도, 리테일도 함께 죽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초기기업이라고 하면 대개 창업한 지 3~5년 된 기업을 지칭한다. 국내 벤처캐피탈들은 5~7년 정도 기업에 투자한다. 이들이 앞으로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
"창업할 때만해도 '친환경'이란 말이 없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죠. 그동안 저도 전문가 다 됐습니다(웃음)." 친환경계획그룹 '청연'. 이 회사 김학건 대표(사진)는 2006년 설립 후 현재 200억원 규모의 친환경건축 컨설팅시장에서 20% 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김 대표는 학업을 마치고 설계업체에서 근무하다보니 친환경이 미래에 이슈가 될 것이란 '감'이 왔고 퇴직금 등을 모아 마련한 1000만원으로 무작정 뛰어들었다. 그 후 7년 만에 42명의 직원을 이끄는 CEO가 됐다. 그는 대규모 공사의 경우 4~5년이나 소요되는 걸리는 친환경건축 컨설팅에 대해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사용하는 분석방법은 건물 주변의 바람과 공기의 온도, 일조량을 알 수 있는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와 '일조시뮬레이션' 등이다. 이같은 분석결과를 결과를 토대로 사업 초기인 설계단계 전부터 태양의
안재식 반도건설 개발사업팀장(사진)은 8년 전 건설엔지니어에서 부동산개발사업 담당으로 '전과'했다. 당시 건축 인허가업무도 겸하는 과정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매력을 느낀 게 계기가 됐다. 부동산경기가 활황이던 2000년 초중반은 너도나도 토지를 사들여 부동산 개발만 하면 돈을 벌던 시기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개발사업 리스크가 증폭됐다. 그는 개발사업이야말로 9번의 성공보다 1번의 실패가 더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안 팀장은 "부동산경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미분양이 쌓여 직격탄을 맞고 쓰러지는 건설업체가 속출했다"며 "이윤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공공택지 개발에 집중하는 (반도건설의) 경영전략에 공감했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하나가 지역조합주택사업이다. 20명 이상의 무주택자가 돈을 모아 토지를 매입한 뒤 공동으로 집을 짓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건설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