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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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피는 시기가 늦춰진 모양이다. 지난해 같으면 4월초 여의도 한강변에 만개했던 벚꽃이 올해는 아직 봉우리를 틔우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공원 앞 먼저 핀 개나리가 벚꽃을 재촉하고 있다. 그나마 봄비가 내려 개화를 예고했다. 비록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로부터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비에 극소량 녹아 있다지만 이번 비는 완연한 봄을 알리는 신호탄인 것만은 분명하다. 7일 코스피는 이틀째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막판에 매수 주문을 쏟아내며 봄 분위기를 흐리지 않았다. 그런데 혹시나, 비소식과 함께 잦아들었던 외국인의 매수세는 '변심'을 알리는 신호는 아니었을까. ◇ 美 출구전략 "아직 걱정마세요" 지난 5일 공개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에서 미국 출구전략 가능성이 시사됐다. 3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고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은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과 '0'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삼성전자가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6일 왕년의 주도주 자동차가 무서운 기세로 급등한 반면 정보기술(IT) 대표주는 맥을 못췄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데 의견이 IT대표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은 영업적자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적이 공개되는 다음날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주저앉을지 모르는 상황. 과연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부진을 털고 2분기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을지 짚어봤다. ◇"LCD 영업적자, 태블릿PC 판매부진 우려" 증권가에서는 다음날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2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기대했던 3조원 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반도체는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확대로 모바일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D램값 약세에도 불구하고 낸드플래시 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지켜냈을 것으로 관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하루 쉬어가더니 그새 기력을 되찾은 모양새다. 단기급등 부담이 '팍팍' 느껴질 법도 한데 시장은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다. 지금이 '고점'이 아닐까 걱정하는 투자자들은 지난 2007년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하다. 상승장의 끝자락에 뒤늦게 뛰어든 이들은 쓴 맛을 봐야했다. 그러나 "그때와는 다르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이 크는 속도만큼 지수가 올라주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자금도 핫머니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지수가 실적 못 따라간다" 2007년은 경기가 장기호황을 누리다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기점이었다.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느라 찍어냈던 유동성이 과열로 이어져 원자재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각국 정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금리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었다. 미국만 해도 2004년 하반기부터 2007년까지 꾸준히 금리를 인상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경기는 이제 막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경기지표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도
지난 1일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한 코스피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추가상승 기대감과 조정 우려가 뒤섞인 상황에서 코스피는 아직까지 의연한 모습이다. 기관이 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은 계속해서 주식을 쓸어담았고 떠났던 개인도 돌아왔다. 2121시대, 달라진 체질(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코스피를 지탱하고 있다. 두 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 쉬어가는 장에서, 업종별 실적을 점검하며 차별적인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수는 펀더멘털과 외인의 함수" 4일 코스피 지수가 0.2%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수직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중동 정정불안, 일본대지진, 포르투갈 구제금융 가능성,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 등 기존 악재에 대한 국내증시의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초체력이 그만큼
"놀랐습니까? 앞으로 더 갈텐데 뭘..."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무섭게 상승했지만 시장은 아직도 목마르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요일 오후장을 뒤흔든 낭보에 더 오를 것이라며 태연한 체 했다. 중동 정정불안, 일본대지진으로 맥이 빠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장에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점이니 팔라"는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주식을 들고 있는 투자자나, 상승장에 뒤늦게나마 편승해보고 싶은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어차피 딱히 갈 데도 없다"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일 연속 주식을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머징 마켓에서 빠져나가는가 싶었던 외국인 자금이 마음을 바꿔먹은 것일까. 증권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특별히 좋다기 보다는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유럽, 미국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충분히 풀어는 놨는데 이 자금이 주식시장, 특히 이머징 마켓으로 몰리는 건 자연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이번에는 일본 대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본섬인 혼슈 동부 연안 해저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 장 마감 15분 전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일본 증시는 1.72% 급락했다. 우리 증시도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만 4.45포인트가 빠졌다.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불안했다.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정정불안은 주요 산유국중 하나인 사우디로 옮겨 붙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과 유럽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중국은 2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스페인에서는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전날에는 동시만기까지 있었다. 외국인들이 동시호가에서만 7000억원, 하루 거래 전체에서는 1.17조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제2의 옵션사태' 직전까지 갔다. 원-투 펀치를 맞았는데, 스트레이트까지 날아온 상황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주는 말그대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장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북한이 도발을 자행했다. 연이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장 마감을 앞두고 북한이 연평도 해안에 수십 발의 포탄을 투하했다. 우리 국군이 곧바로 대응사격에 나서는 등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됐으며, 정부는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장 마감 1분을 남겨두고 북한의 도발행위가 발행하면서 주식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미처 정규시장에서 대응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시간외거래를 통해 보유 주식을 매도했으며, 이로 인해 전쟁관련주를 제외한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아직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다 할 시장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반 사태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벤트성에 그칠지 아니면 더욱 심각한 사태를 초례할지 감을
미국 중간선거, 추가부양 등 빅 이벤트가 끝난 이후 국내증시는 조용하기만 하다. 예상했거나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결과에 크게 오르지도, 재료가 소멸됐다는 이유로 크게 빠지지도 않고 있다. 장중에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결과적으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8일 역시 코스피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 및 추가부양 정책이 발표된 직후 투자자는 물론 일부 증시전문가들까지 마침내 빅 이벤트가 마무리됐다고 반색했다. 이벤트 이후 여진이야 있겠지만, 주식 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벤트 이후 증시는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마치 폭풍직전의 파도처럼 게걸음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부양 이후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서 외국인의 유동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 추가부양 이후 끝났다고 생각한 이
프로그램(PR) 매물이 현물시장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 장세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프로그램 매매는 총 84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나흘 연속으로 순매도를 기록하며 1조4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 개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139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 약화와 맞물리며 지수는 사흘째 조정을 받았다.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이유는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경계심인 높아진 가운데 단기 투기세력이 새롭게 유입되며 선물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해 이들 시장에서의 일시적인 쏠림 현상을 이용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차익거래와 선물 혹은 현물만 거래하는 비차익거래로 나뉜다. 최근 프로그램 매매패턴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뜯어보면 비차익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
시장이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초 사흘 연속 4000억~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28일에는 73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전날도 8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이 전부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추가 양적부양책에 대한 확인심리가 퍼졌기 때문이다. 현물에 대한 헤지 수요가 선물시장에 몰려들며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한 것도 부담이 됐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키 팩터(Key Factor·주요 변수)가 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며 "양적완화는 시장이 기대한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달 3일(현지시간)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개최된 G20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들이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자제할 것으로 결의했다. 추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장 초반에는 전날보다 0.27% 상승하며 1920선도 넘어섰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반전하며 1900선도 위협 당했다. 장 후반 5일선의 지지를 받으며 1909.54(-0.51%)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을 흔든 것은 '뉴스'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 연방제도준비이사회(FOMC)가 내달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시장에서는 FOMC가 1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뉴스는 외국인들의 손을 얼어붙게 했다. 또 다른 뉴스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서 나왔다. 김 총재는 이날 유럽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오찬연설에서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총재는 "과도한 자본유출입에 따른 시스템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차원의 안전장치를 적절히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외환시장이다. 원/달러 환율은 11.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1910선도 가뿐히 넘어 1915로 장을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올해 최고치이며 지난 2007년 12월24일 이후 3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지난주 1850선까지 하락했던 때와는 영 딴판이다. G20 재무회담에서 '시장 결정적 환율'에 대한 국제적 동의를 이끌어냈고 이에 따라 환율전쟁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들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기대 이상의 코스피 강세는 의장국으로서 G20 회의를 원활하게 이끌었다는 것에 대한 '축포'로 해석된다"며 "환율 전쟁으로 글로벌 수출이 위축돼 모두가 패배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잘 막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시장도 마찬가지다. 장중 연고점인 249.5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특히 이날 장 초반 일부 투기성향의 외국인들이 추가 하락에 베팅하며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며 현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