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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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오랜만에 국내증시에서 인상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500억원, 선물시장에서 9000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난 6일 8500억원,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8월30일 9000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를 선보인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에 따라 1.21% 상승하며 1897.31로 마감했다. 1900선 턱밑까지 올라온 것이다. 선물도 1.28% 오른 246.05를 기록하며 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주부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크게 둔화됐다. 10월 첫 주(10월4~8일)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10월초 1900선 돌파에 성공했던 것도 외국인들의 힘이었다. 그러나 지난주(10월11~15일)의 순매수 규모는 915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주 들어서 지난 21일까지 외국인들은 드디어 262억
나흘 연속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됐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3% 상승한 1878.51로 출발한 후 직후 1879.08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장 초반 프로그램(PR) 매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순식간에 0.64% 하락한 1858.38까지 하락했다. 장 후반에는 PR 매물이 주춤하고 외국인들이 현물 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급반등했다. 결국 전날보다 0.23% 오른 1874.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동안 코스피 지수는 무려 20.7포인트 변동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20일 코스피 지수의 장중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31.35포인트에 달했다. 19일에도 장중 변동치가 27.91을 나타냈고 18일에도 29.37을 기록했다. 나흘 연속으로 장중 지수가 20~30포인트 변동했다.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 등의 이벤트성 요인도 있지만 수급 측면에서 보면 쏟아져 나오는 PR매도 물량이 변동성 확대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현물 시장을 흔드는 '웩더독(Wa
증시가 중국 금리인상 쇼크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13.12포인트(0.71%) 오른 1870.4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840선까지 밀리기는 했지만 악재를 호재로 바꿔버리는 왕성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반면 같은 재료에 간밤 뉴욕증시는 2%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산업지수는 1.48%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1.76% 빠졌다. IT기업 애플의 4분기 실적둔화 우려와 모기지 스캔들로 인한 은행주 약세 등도 겹쳤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금리인상이 장 초반 충격을 주기는 했지만 긍정적 인식이 시장을 압도했다"며 "중국 금리인상은 상승 추세를 변화시킬만한 위력이 있는 재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악재를 빠르게 소화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원인은 국내 증시가 미리 조정을 받아놨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스피 지수는 주초 이틀 동안 1.7% 정도 조정을 받았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1900대 안착을 시도하던 지수는 1870대로 내려왔다. 그러다보니 중국
숨 가쁘게 상승했던 증시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10포인트(0.97%) 하락한 1857.32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틀 동안 2.4%가 빠졌다. 상승 추세가 꺾인 직접적인 원인은 프로그램 매도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이틀 동안 4629억원 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가 약화되면 자동으로 물량을 내놓는다. 선물 시장의 베이시스는 최근 +1.5~1.3 선에서 움직일 정도로 강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이틀간 선물 1만6000계약을 매도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중에는 현물지수가 선물지수보다 높은 백워데이션 상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 밖에 기관도 이틀 동안 40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적 매도세가 가세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상태에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와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9~10월 상승장에서 외국인과 프로
오늘(15일) 중국 북경에서 17기 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이하 5중전회)가 개최됐다. 5중전회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에서 중국 정부의 운영기조를 결정하는 회의다. 발맞춰 중국 증시도 엿새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2차 5개년 계획의 기본방침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변수도 글로벌 증시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공산당 5중전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1953년 이후 5년마다 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왔다. 2011~2015년 향후 5년간 경제운용 기조를 결정할 이번 회의에서는 GDP 성장률 목표를 기존 7.5%에서 7%로 낮출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2003년 후진타오 주석은 취임 이후 고성장과 경제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조화로운 성장방식'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GDP 성장 목표는 달성했지만 도농간 빈부격차와 과도한 에너지 사용 등의
10월 옵션만기가 무난하게 지나갔다.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131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 물량이 몰리며 코스피 지수도 마감 전 10분 사이에 4.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 200지수도 동시호가에서만 0.68포인트 상승하며 246.25로 마감했다. 전날까지는 1500억원 정도의 컨버젼(선물매수와 합성선물 매도를 동시에 하는 포지션)이 옵션만기일을 맞아 청산되며 증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국 정반대의 상황이 진행됐다. 장 후반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 포지션으로 방향을 바꾸며 베이시스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장중 리버셜(선물매도와 합성 선물매수) 가격이 1.3~1.4까지 올라왔고 컨버젼 물량이 동시호가까지 기다리지 않고 포지션이 정리됐다. 또 리버셜 설정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다 보니 우려했던 컨버젼 물량 외에도 리버셜이 신규로 잡히면서 막판에 차익매매 쪽의 매수가 들어왔다.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동시호가에서만 차익거래 496억원 비차익거래 813억원
국내증시에서는 내일(14일) 옵션만기와 금리결정이라는 두 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금융주인 JP모간의 실적 발표가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금리는 인상과 동결의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상과 동결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상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9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3.6%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물가상승률을 봤을 때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 내일 시장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결 결정이 나더라도 물가 부담 등은 여전한 만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봤다. 동결의 논리도 상당하다. 경기가 하강 추세로 접어들고 있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이후에도 주택경기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환율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인상 결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물가상승은 식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1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텔은 이미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PC 수요 감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의 눈높이는 충분히 낮아져 있다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주당 순익 예상치는 0.51달러 수준이다. 인텔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와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총 수요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텔의 실적 발표는 매분기마다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증권가에서는 인텔의 실적이 반도체나 LCD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T) 부품의 수요를 선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PC제조업체들이 가장 먼저 CPU를 확보해놓고 이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LCD 모니터 등 관련 부품을 주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국내 IT주들이 바닥권을 쳤는지 여부도 점검해볼 수 있다. IT주들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나드는
# 1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극정감사에서 외국인의 채권 투자시 원천징수세를 면제한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는 조문환(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금융위 소관 사안은 아니지만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며 시장을 흔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원론적인 발언으로 "지켜와야 한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맞물리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 2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이닉스에 대한 '매도'의견을 내놨다. D램 가격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전망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보고서가 담고 있는 내용이 이미 대부분 시장에 알려진 내용이라 새로울 것이 없고 주가에도 반영이 끝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이날 4.89% 하락한 2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 국내 증시는 한 마디로 '울고 싶은 데
8일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쉬어갔다. 1900선 돌파 이후 심리적 부담감과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겹쳤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번지며 혼조세로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냉각에 일조했다.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1900선 턱밑을 벗어나지 않았다. 장중 한 때 낙폭이 커지며 1880대까지 지수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납했던 지수를 고스란히 찾아왔다. 수급 측면에서 주목되는 점은 3대 수급 주체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는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 개인은 각각 458억원과 277억원 102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8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 마디로 수급상의 '공백'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장에서 유일한 매수세를 보인 것은 프로그램뿐이다. 프로그램은 이날 272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에 들어가지 않는 기타법인 등이 보인 841억원의 순매수도 대부분 프로그램
"1Q84년. 이 새로운 세계를 그렇게 부르기로 하자, 아오마메는 그렇게 정했다. Q는 question mark의 Q이다. 의문을 안고 있다는 것. 좋든 싫든 나는 지금 이 '1Q84'에 몸을 두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1984년은 이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1Q84년이다. 공기가 바뀌고 풍경이 변했다. 나는 이 물음표 딸린 세계의 존재양식에 되도록 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역, 中 7일 한국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2년10개월 만에 1900선을 돌파하며 축제 분위기에 들떴던 코스피 시장은 조정 국면에 들어가며 한층 차분해졌다. 조정 치고는 꽤 심심하다. 전날보다 3.10포인트, 0.16% 하락했다. 돈으로 따져보면 1000원 가지고 있다면 1.6원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 그만큼 1900선의 지지가 공고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시장의 분위기는 단순하지 않다. "공기가 바뀌고 풍경이 변했다"는 소설 속 표현이 적합하다.
#1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어서던 6일 회사원 오모씨(38·노원구 월계동)는 쓰린 속을 달래야 했다. 지난 7월 코스피 지수가 1800선 턱밑까지 상승하며 묻어뒀던 D사의 펀드를 원금이 회복하자마자 바로 환매한 것이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오 씨는 펀드 환매 자금을 은행에 예금으로 예치했다. 이자는 4%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냥 펀드에 넣어뒀으면 넉넉하게 10%는 추가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생각에 속이 쓰렸다. 오씨는 "원금에 너무 집착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2 회사원 황모씨(33·경기도 시흥시)도 최근 변액보험에 투자했던 금액 중 대부분을 중도 인출했다. 2007년 9월 가입한 이후 평가금액이 줄곧 납입금액을 밑돌다가 지난달에야 비로소 원금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황 씨는 인출한 자금을 특별한 투자처 없이 CMA 계좌에 넣어놓고 있다. 황 씨는 "이렇게 까지 상승할 줄 알았으면 좀 더 계좌에 넣어놨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아쉽다"며 "지수가 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