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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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과 함께 서점가에는 주식 관련 재테크 서적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판매고는 과거 주가 상승기에 크게 못미친다고 한다. 책의 주 수요자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흥미를 못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출판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상승장의 주역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거론되고 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주식을 사모으고 있어 주가가 빠질 새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들보다 더욱 중요한 역할한 수훈감은 개인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훌쩍 넘어 사상 최고점(마감가 1138, 장중가 1145) 근처까지 올라왔지만 증시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함으로써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과거 1000포인트 돌파 때마다 심각한 과열 현상을 빚은 뒤 투자 분위기가 급랭하던 것과는 천양지차다. 시장의 체질이 이처럼 바뀌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은 개인투자자의 시장 이탈이다. 최근 수년새 개인들이 지속적
아무래도 사상 최고치는 한 번 경신할 모양이다. 시장이 7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심리적 저항 운운했던 1100선을 넘은 뒤 1200선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일 종가는 전날보다 2.85포인트 오른 1118.83. 장중 혼조세를 보인 뒤 오후장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매도가 5거래일째 지속됐지만 상승추세를 가로막지는 못했다. 걱정했던 외국인 선물 매도가 막상 크게 걱정할 만한 사항은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월별로 3개월 연속 양봉에 주별로도 4주째 상승마감하면서 주식 가진자나 못 가진자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쯤에서 나와줄 조정이 좀처럼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선물시장만 해도 거래량이 10만계약 아래로 떨어지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경계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없는 이유'에 대해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장세를 유동성 장세로 보면 끝물이지만 실적장세로 보면 초입"이라며 "지금 국내 증시는
주식시장이 마의 1000 고지를 넘어 사상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증시 전문가들 중에 비관론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세 상승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투자자들 중에는 오히려 이 같은 낙관을 경계하고 못마땅해(?)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주가가 올라도 과거처럼 직접 손에 쥐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주가는 연일 오르고 있지만 국내 내수경기, 특히 체감경기는 아직도 겨울이다. 회복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이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못마땅해' 하는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번 상승장의 최대 수혜자가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코스피시장이 518조원, 코스닥시장은 50조5000억원으로 총 568조원에 달한다. 이 중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코스피가 216조원(42%), 코스닥은 6조7000억원(1
주식시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한꺼번에 녹아드는 용광로와 같다. 때문에 이 용광로의 온도를 재는 온도계인 주가지수는 경제는 물론 정치와 사회, 국가적인 위험까지 측정하는 바로미터로 쓰인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주식시장 '개입'이 잦다. 지난주에는 8000만원이나 되는 사재를 꺼내 주식펀드를 매입한 사실을 공개해 시장을 술렁이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야당과의 대연정이라는 정치적인 승부수를 띄우면서 주가지수를 거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통령은 연정 제안이 지역주의 타파라는 최대의 개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내린 결단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연정 제안 다음날(29일) 가진 청와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왜 하필 '6자회담', 'X파일' 등 각종 현안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연정 제안을 내놨냐며 제안의 의도를 캐묻는 질문을 받고 선뜻 "주가 1000포인트 시대 들어갔으면 대통령이 약속한 정치 개혁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눈치
시장경제 체제에서 모든 상품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주식의 가격인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논리도 바로 수급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최근 증시의 상승 원인은 지극히 단순하다. 공급은 적은데 수요는 많다는 것. 즉 주식을 살 돈은 많은 데 팔 주식은 모자란다는 것. 최근의 강세장을 설명하는 증시 전문가들의 말 속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는데 그건 바로 '유동성'이다. 유동성 장세란 주식을 살 자금은 많은 데 팔 주식이 부족해서 주가가 오르는 상황을 달리 표현한 말이다. 올 초부터 시작된 국내 증시의 랠리를 배경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 중 하나는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 자금의 유입이다. 6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의 잔고는 8조원을 웃돌며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 관련 해외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등 외국인의 자금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물량은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적립식 펀
주식시장에서의 진실은 종종 역설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경험많은 투자자들은 지금처럼 낙관론이 팽배할 때가 사실은 가장 위험할 때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가들의 증시전망은 그 자체가 모순일 수도 있다. 내용은 지극히 낙관적이지만 낙관의 강도가 세고 빈도가 잦을수록 투자자들은 오히려 더욱 강하게 정반대 상황을 떠올리며 퇴각로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주가지수 목표치를 앞다퉈 올려잡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000포인트 돌파도 어렵다고 봤던 증권사들까지 대부분 단기 1200 이상, 장기 2000까지 외치고 있다. 낙관의 근거는 다양하지만 모두가 위쪽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한배를 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해서 고점을 예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난 3월만 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가 5년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할 무렵 증권사마다 나서 지수 목표치를 상향조정하자 증시 주변에서는 '팽배한 낙관'을 이유로 고
11일 1040.. 13일 1050.. 14일 1060.. 19일 1070.. 25일 1080.. 26일 1090.. 증시가 1090선마저 돌파, 1100 고지가 목전으로 다가섰지만, 신선도는 떨어진다. 그동안 마치 110m 허들 경기를 하듯 '무신경하게' 저항선들을 뛰어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한 탓이다. 조정없는 상승이 이어지면서 증시 전반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지만 상승 기세는 여전히 쉽게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변화없는 추세는 지루함마저 느끼게 만든다. 증시전문가들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섣부른 예측이나 대응보다는 국면 전환의 시그널이 뚜렷해질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낫다는 것.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 말을 갈아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대신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은 종목들 중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는 주문이다. 1100이 저항선? 26일 코스피시장은 1090 고지를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이다 결국 제자리 걸음을 했다. 단기 급등 부담으로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 격언이 딱 맞아떨어지는 형국이다. 증시의 상승이 아니라 조정을 이만큼 애타게 기다렸던 적이 또 있을까. 상승장의 아이러니다. 이쯤해서 한 차례 쉬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놓고 '사자' 주문을 낼 수 있을텐데.. 증시가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급등 부담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증시는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증시가 이미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시그널도 나타나고 있다. 개인 미수금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연중 최고 수준에 임박했으며 장중 변동폭도 눈에 띄게 확대된 모습이다. 그러나 증시는 여전히 웬만한 과열 부담이나 악재는 무시하겠다는 기세다. 위안화 절상이란 '대형' 악재를 탈없이 소화한 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반기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등 펀더멘털상의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시장의 주도권을 주고받는 수급상의 선순환 구조가 장세를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분석이
주식시장에는 고점 도달 여부를 진단하는 속설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증권사 객장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주식시장의 상승이 끝물에 가까워온 것으로 판단한다. 보통 때라면 갓난 아기를 키우는데 정신이 없을 아기엄마까지 아기을 업고 증권사 객장을 몸소 찾았을 정도라면 주식을 살만한 사람은 이미 다 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주요 일간지나 TV의 저녁뉴스에 주식 관련 기사가 주요 뉴스로 반복해서 다뤄지면 역시 증시가 상투에 이르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식시장이 전 국민의 관심사로 부각됐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주식을 산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마찬가지 의미로 의사나 변호사처럼 경제적 여유가 있어 재테크에 둔감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식에 관심을 보일 때도 고점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주식투자에 나선다면 어떨까. 평소 국정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을 대통령이 사재를 꺼내 주식펀드에 가입했다면 이 역시 주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그만큼 높다
1080선 문턱에서 시장이 이틀째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였다. 장중 변동폭이 커지면서 몇 가지 경계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9억주 이상, 이날은 7억주 가량으로 이틀째 거래량(코스피 시장 기준)이 많은 가운데 이틀 연속 음봉을 그렸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해 쉬어가는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고점 징후냐에 대해 고민해 볼 때이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2%) 오른 1074.65를 기록했다. 장초반 1086선까지 기세등등 오르더니 오후장 들며 낙폭을 키웠다. 저가는 1068.49로 이틀연속 이 지수대를 바닥으로 반등했다. 증권사 등 기관 매도가 하락을 이끌었는데, 대신 개인이 모처럼 775억원을 매수해 낙폭을 저지했다. 시장에 여러가지 경계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매수 강도(규모)가 371억원으로 줄었음은 부담이다. 이날 밤 노키아 등 대부분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다는 것도 재료소멸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증권선물위원회의 일부 테마주 주가조작 적발 소식에 출렁거리기도 했으나 예상 외의 큰 충격은 없었다. 시장의 상승추세를 되돌릴만한 악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장세에 대해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쪽에 빌미를 제공해줬을 뿐이고 오늘 조정이 오히려 시장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과 기관들의 매물 압박에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줄기세포주를 비롯한 주가조작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451억원,5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내렸지만 이날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수가 86개에 달해 개별 종목별 시세분출 현상은 지속됐다. 유통 의류 금융 건설 등 업종별로 골고루 시세를 냈다. 삼성전자 현대차 외에 이날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 FnC코오롱 제일모직 전북은행 신동아화재 현대산업 GS건설 두산산업개발 고려개발 등이다.
시장이 갈 것으로 믿었다면 증권주를 샀어야 했다. 19일 대우증권이 7년만에 증권업종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고점(1138)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는 데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의 최강자라는 특성이 더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주가는 3년3개월만에 1만원대를 뛰어넘었다. 시가총액 1조9290억원으로 삼성증권(1조8980억원)을 제치고 업종 내 1위로 등장했다. 시장이 도무지 하락할 빌미를 주고 있지 않다. 약세의 기미가 보이면 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도로 넓혀 놓는 흐름이다. 외국인이 팔고 있다지만 이익실현 차원에서 높은 호가로 주문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장중 지수 흐름이 나쁠 리 없다. 국내 투자자들도 전날 개인에 이어 오늘은 기관이 매수세를 이어받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환매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매도 매수 호가를 높이며 상승장에 합류하려는 모습이다. 기호지세의 장..수급도 괜찮아 홍춘욱 한화증권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