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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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쯤 전에 만난 한 변호사가 “삼성SDI를 물타기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3월 중순에 삼성SDI를 10만8000원에 샀는데 9만8000원으로 9.3% 정도 떨어지자 거래하는 증권회사 지점장이 전화를 걸어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으니 물을 타서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보자”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평소에 알고 지내는 모 펀드매니저에게 자문을 구하자 “주가가 떨어질 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물타기를 하지 말고 자금이 있으면 엔터기술 같은 주식을 사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마이크에 노래방 기능이 들어있는 상품으로 미국의 월마트에도 납품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그 뒤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삼성SDI는 10일 9만5400원으로 물타기를 고려할 때보다 2.7% 더 떨어졌다. 하지만 엔터기술은 같은 기간동안 15%정도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2만7900원으로 2003년 8월8일(2만9250원) 이후 1
950선까지는 갈 줄 았았던 시장이 940선에서 맥없이 뒷걸음질쳤다. 조정폭은 0.6%로 크지 않지만 지난 주말 '美 고용지표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소프트 패치를 우려하던 목소리가 쑥 들어갔지만 시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새롭게 걱정하는 모습이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935.20을 기록하면서 5.65포인트 하락했다. 장초 20일선(940선) 돌파 시도가 무산되자 위태하던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고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했다. 이번 주 굵직한 경제지표가 많다는 점과 고조된 북핵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베이시스 위축에 프로그램 매도가 속절없이 늘어나면서 926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소폭 만회해 마감했다. 이로써 시장은 940선 저항과 함께 920선 지지도 얼추 확인했다. 투자자별로는 연기금(-563억원) 매도가 눈에 띈다. 홍춘욱 한화증권 연구원은 "바닥을 만든 것은 맞는데 진바닥을 형성했다는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앞으로의 전망이
주식시장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940선을 탈환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1.24%) 오른 940.8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331억원 어치나 순매수하며 모처럼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214억원 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반등을 기회삼아 16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2조1963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대형 전기전자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패널 가격 인상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전기전자주들을 끌어올렸다. "당분간 박스권 장세라더니, 이거 생각보다 빨리 치고 올라가는거 아냐?" 슬슬 '업사이드 리스크'(Upside risk)에 두려움이 고개를 들 법 하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뛰어오르는 주가를 보며 손가락만 빨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지금쯤 다른 투자자들도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결자해지(結者解之) 기시자(其始者) 당임기종(當任其終) 1647년 조선 인조 때, 학자 홍만종이 병석에서 15일만에 지었다는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구절이다. "매듭을 묶은 자가 그것을 풀어야 하고, 그것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을 내야 한다"는 내용.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불러온 조정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진 국내 수급이라는 변수가 반등을 이끌고는 있지만, 정작 매듭을 묶은 경기라는 자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4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신규주문 지수는 53.7로 전월(57.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ISM 제조업 지수도 53.3으로 전월(55.2)보다 떨어지며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박석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3월 이후 시작된 조정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빚어진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위로 치고 나가려면 반드시 경기둔화가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증시가 너무 빨리 찾아온 ‘5월 여름’ 탓으로 더위를 먹은 듯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떨어질 때는 빠르게 많이 떨어지지만 오를 때는 조금씩 답답하게 오르고, 소폭의 상승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주가가 고점에 비해 10~20% 이상 떨어진 종목이 많지만 ‘싸다’는 생각이 강하지 않아 주식을 사겠다는 사람이 늘지 않는 탓이다. 종합주가지수는 간신히 91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체감지수는 이미 900 아래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주가가 좀 더 떨어져 싸다는 생각이 확산되든가, IT경기가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서는 등의 모멘텀이 나오지 않는 한 5월 증시는 4월의 잔인함보다 더 답답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젠 920선도 힘겹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50%) 떨어진 913.82에 마감됐다. 미국 다우지수가 이틀째 상승한 덕분으로 92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한 뒤 923.53까지 올랐지만 후속 매수세 불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종합지수도
'가정의 달' 5월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앞두고 선물의 종류(혹은 현금의 규모), 소풍 장소 등에 대한 고민을 해둬야할 시점이다. 모처럼 아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부모님을 찾아뵙는다니 당연히 기쁜 일이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어떤 선물을 사야하나' 혹은 '어디로 놀러 가야 하나' 등등… 5월초는 약간의 고민을 필요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도 '위안화 절상 임박설'에 증시가 술렁이고 있다. '카더라' 통신 수준이 아니라 중국의 관영 언론들이 잇따라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중국의 언론들은 한국과 달리 대부분이 정부가 통제 아래 놓여 있다는 점에서 쉽게 넘기기 어렵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회사격인 중국증권보는 지난달 29일 1면 기사를 통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 고정환율제를 변동환율제로 전환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위안화 절상폭은 10% 이내가 될 것이라고 전했
글로벌 유동성 위축 및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위안화 절상, 고유가 등의 악재가 잇달으며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3월 1025.08의 고점을 기록한뒤 박스권 등락하며 조금씩 지수 하단을 낮추는 흐름이다. 29일 거래소 시장은 910선 초반에서 4월을 마감했다. 963.78에서 4월을 시작한 뒤 911.3에서 마감해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음봉을 그렸다. 경기선이라 통칭되는 120일선을 하향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초에는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3.1%로 발표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를 한층 높였다.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 둔화)에서 스테그플레이션으로 걱정의 대상이 옮아간 가운데 고유가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5월에도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5월 예상 지수범위를 4월보다 한단계 낮아진 900~980선 정
“5월은 4월보다 훨씬 더 잔인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개인들은 5월중에 가급적 주식을 사지 말고 6월 이후 반등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한 투자자문회사 사장). “5월 저점은 900이 될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져 봐야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고 6월부터는 강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우량주를 살 때입니다.”(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종합주가지수가 3개월 만에 910대로 주저앉자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까지도 작년 말부터 시작된 대세상승이 끝난 것은 아니며 890~900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그 아래로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한 뒤 6월 이후에 다시 1000 돌파를 시도할 것”(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이라는 낙관론이 여전히 대세다. 하지만 원/달러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기업 이익 감소효과가 예상보다 큰데다 외국인이 계속 매도할 것으로 예상돼 종합주가지수는 5월중에 850안팎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 4월18일,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시장 주도의 환율 시스템 도입이 최우선 과제" 발언 # 4월21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중국은 결국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게 될 것" 발언 # 4월23일,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인상 등의 긴축 정책을 고려해야" 보고서 돌발퀴즈! 위에 나열한 뉴스들이 나온 해는 몇년도일까? 최근에 들은 얘기들 같겠지만, 이 뉴스가 나온 시점은 지난해(2004년) 4월이다. 올해(2005년) 4월에 나온 뉴스들을 살펴보자. # 4월23일 저우 샤오촨 총재 "위안화와 달러화의 관계를 느슨하게 할 수 있는 준비를 가속화할 것" 발언 # 4월21일 그린스펀 의장 "중국은 조만간 환율 제도를 정비해야" 발언 # 4월25일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인플레이션 압력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 보고서 비슷한 내용의 발언들이 1년이 지나 비슷한 시점에 쏟아진 것이다. 특히 그런스펀 의장의 발언은 각각 상원 예산위원회(
‘종합주가지수는 올 하반기에 사상 최고치(1138)를 넘어 120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다.’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3월 중순 이후 증시 전문가들의 낙관론은 여전하다. 한국 기업의 체질이 강화돼 있는데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시중자금이 적립식펀드 등을 통해 증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주가가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증시의 급락으로 940대로 주저앉았지만 펀더멘털과 수급이 좋기 때문에 상승세가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낙관론을 펴는 사람들도 ‘단기적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증시가 2개월째 약세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1~2개월 정도 더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애써 얼마나 더 떨어질지에 대해선 입을 다문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18%) 떨어진 944.46에 마감됐다. 이날 새벽 다우지수가 84.76포인트(0.83%) 오른 영향으로 개장 초에 949.33까지 올랐지만 950선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환율 북핵 유가, 고질적인 3대 악재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었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1000원 아래로 떨어지며 7년반만에 최저인 998.9원으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미국이 중국 측에 북한의 핵 실험 준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22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5.4달러를 기록하며 한주 동안 6.4%나 올랐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새롭지는 않다. 워낙 친숙한(?) 악재들인 터라 주식시장도 그리 놀라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38포인트(0.57%) 오른 946.17로 장을 마쳤다. 5일째 오른 셈이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3억원, 6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6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여전히 에너지가 약하다는게 문제다. 거래대금은 1조6004억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이었다. 기관이 6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고는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766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증시가 미지근하다. 지수가 나흘째 올랐지만 920~950 박스권 내에서 지루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증시는 미 증시 급등으로 개장초 950선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6%, 2.54%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8%나 뛰었다. 이는 모토로라, 이베이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제조업지수)가 긍정적이었기 때문. 미국발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누그러졌음에도 막판까지 탄력을 이어가진 못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 오른 940.79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 오른 422.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매도 하루 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최근 외인 매매동향을 감안할 때 방향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연기금 투신 은행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다. 기금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여전히 미 경기 둔화 우려감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