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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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벽 6시쯤이 가장 어둡다. 밤이 시작된 지 12시간가량 돼 곧 날이 밝겠다고 생각되지만 아직도 해가 뜨려면 1시간 정도가 더 남아 있다. 시계가 없을 때 그 1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질지 모른다. 저녁 6시도 캄캄하다. 낮의 환함에 익숙해 있던 눈이 갑자기 찾아온 어스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더 어둡게 느껴진다. 요즘 증시가 가리키는 시간은 새벽 6시일까, 아니면 저녁 6시일까? 주어진 현실은 하나(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꼭 하나라고 하기에도 부담스럽지만)지만, 그것에 바탕을 둔 해석과 전망은 사람마다 다르다. 새벽 6시로 확신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녁 6시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옳을까? 프로그램 4643억원 순매수 원인에 대한 분석이 엇갈린다 한 증권사 선물?옵션 분석가는 “요즘 같아서는 못해먹겠다”고 하소연한다. 가격이 상식적인 분석에서 떨어져 엿장수 마음(수급)대로 오르락내리락
한국은행이 11일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인하한 것은 ‘×주고 뺨 맞는다’는 속담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한은의 존재이유인 ‘물가 안정’을 잠시 접어두면서까지 금리인하라는 선물을 시장에 주었지만, 정작 시장은 반가워하기보다는 떨떠름한 냉소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8%) 오른 861.26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96포인트(0.27%) 상승한 362.94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는 개장초 855.51까지 떨어졌으나, 콜금리 인하가 전해진 직후 867.25까지 급반등했다. 하지만 콜금리 인하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일본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어 가까스로 오름세로 마감됐다. 콜금리 인하, 호재 아냐?..글쎄... 금리 인하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금융시장에 호재다. 시중 자금 흐름이 예금에서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물꼬를 트기 때문이다. 또 금리인하는 소비와 투자
그간의 지수 하락을 담보로 기껏 줄여놨던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다시 높아졌다. 10일 거래소 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에 급등하며 860선을 소폭 웃돌며 마감했다. 시간이 갈수록 유입되는 프로그램 매수 상승폭이 가팔라지면서 지수 종가가 곧 장중 고가가 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16.39포인트(1.94%) 오른 860.54로 마감했다. 지난 5일(종가 860.68)에 이어 이달들어서 두번째 860선 돌파 시도다. 장중에도 860 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밀려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연구원은 "860은 집중매물대가 위치한 구간"이라며 "여기를 상향돌파하고자 하는 시장 욕구는 강한데 에너지(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밤 FOMC 회의, 내일은 옵션만기와 금통위 대기 예상대로 미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정부의 개입에 의한 것이라 방향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일단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너무 많다. 미국 FOMC(10일) 한국 금통위(11일) 옵션만기(11일)... 관망세는 당연했는데 여기에 환율 급락이 겹쳐지면서 지수가 힘을 잃었다. 환율은 1103.50원까지 떨어지며 1997년 11월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하락도 악재지만 그보다 속도가 너무 빨라 걱정이란 지적이다. 9일 지수는 장초 상승출발, 1차적으로 환율이 전저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하락반전한뒤 IMF 이후 최저치로 급락하자 5포인트 가량 하락, 이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23%) 내린 844.15를 기록했다. 10일 이동평균선(842)는 다가왔고 20일선(833)은 낮아지는 추세다. 어제부로 5일선(852)는 하향이탈했다. 거래량은 3억3831만주로 전날(2억6925만주) 보다는 많았다. 거래대금이 전날과 비슷한 1조7876억원을 기록한 것을 보면 전날보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손바뀜이 활발했다. 이날 총
‘외국인에게 또 속았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던 기대가 무참히 짓밟히며, 예상외로 급락하자 외국인의 선물 거래에 대한 눈초리가 곱지 않다. 지난 주에 1만3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8일에 6915계약이 순매도했다. 이 여파로 프로그램 매매가 149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내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다. 5일 이동평균과 85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상승추세가 심하게 훼손됐다. 프로그램 매수로 올랐던 부분만큼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했다고 치부하면 그만일지 모른다. 하지만 ‘꼬리(선물과 프로그램)가 몸통(주가와 지수)을 휘두르는 비정상적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주식투자에 염증을 느끼는 투자자들의 증시이탈을 가속화시켜 증시기반을 약화시킨다는 부작용이 있다. 외국인의 배반, 한국 증시만 ‘왕따 급락’ 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57포인트(1.69%) 떨어진 846.11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52포인트(0.69%) 하락한 360.1
갑갑하고 짜증이 난다.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하기도 하다. 가끔씩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폭락하는 꿈을 꿀 때도 있고, 팔았는데 주가가 올라 사장에게 불려가 불호령을 들어야 하는 꿈도 꾼다.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하루살이라고 해도 이보다 더 비참할까?…
‘안도랠리’는 하루 천하인가? 미국 대선이 예상외로 말끔하게 끝났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은 상승했지만 한국과 대만은 떨어졌다.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마무리됐지만,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여겨진 탓이었다. 5일 동안 6.3% 상승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온 반면 적극적인 사자는 그다지 나오지 않았다. 거래가 부진한 속에서 주가는 많이 떨어진 것은 매수 공백에 따른 것이다. 투자신탁이 미운 오리새끼가 됐다. 연기금과 외국인, 그리고 삼성전자 등이 주식을 산 틈을 이용해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더 오르기 위해선 쉬면서 힘을 비축해야 하지만, 하락폭이 깊으면 다시 일어서 오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5일 이동평균(845.88)에서 지지받고 상승한다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밑돌면 당분간 조정이 예상된다. 주가 예상외로 큰폭 하락..‘뉴스에 팔아라?’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85포인트(1.14%) 떨어진 851.20에 마감됐다. 코
예상밖으로 공화당의 부시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재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상승폭도 확대됐다. '주가상승률=부시 당선 가능성'이라는 공식이 맹위를 떨친 하루였다. 장중 나스닥선물지수가 30포인트까지 급등, 부시의 재선에 세계 주식시장이 열광함을 대변했다. 정권이 교체될 경우 정책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된 데다 공화당의 친기업적인 성향에 투자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주가지수는 14.38포인트(1.70%) 오른 861.05로, 대만 가권지수는 103.24포인트(1.79%) 오른 5862.85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올랐다. 종합지수는 5일째 올랐으며 이기간 상승률은 6.3%에 달했다. ◇550억원의 힘, 종합지수 860까지 돌파= 뛰어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850은 물론 860선까지 넘어선 것은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큰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이날 55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1000억원도 채 안되는 미미한 규모였으나 지난달 5일
11월의 두번째 거래일이자 미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종합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4일째 상승하면서 20일선을 소폭 웃돌았다. 종가는 11.01포인트(1.32%) 오른 846.67을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850선(또는 20일선) 저항에 직면했다. 전날 거래부진 속에 관망세가 이어졌던 것을 목격하고, "어제에 이은 관망세를 보이겠지"라고 생각했던 시장은 장초부터 예상치 못한 프로그램 매수를 맞아야 했다. 장초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들어오기 시작한 프로그램 차익매수는 이날 하룻동안 2341억원 어치가 유입돼 지수 상승의 주역이 됐다. 비차익매수까지 합치면 3254억원에 달한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늘었다. 각각 2억7210만주와 1조7964억원을 기록했다. 일봉상으로는 4일째 양봉을 기록했다. 거래가 부진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지만 시장의 흐름이 꽤 센 것만은 확실하다. 프로그램 매수는 베이시스에 따라 언제든 다시 프로그램 매도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것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오른 것 같지 않은 하루였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매매를 자제한 채 상황추이를 살펴보겠다는 태도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한산했다. 주가가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지만, 일본과 대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홀로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관망심리를 확산시켰다. '승자는 주머니에 꿈을 갖고 있지만, 패자는 욕심이 가득하다(Winners have dreams in their pocket, but losers have greed)'는 말이 있다. 싸움과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들은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변하는 현실에 적응하면서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지만, 지는 사람들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상황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해 도태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경구다. 자신의 주머니에 가득 찬 것이 꿈인지 욕심인지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11월이 되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여겨진다. 시소장세 속 상승마감..거래부진이 걸린다 11월 첫 거래가 시작된 1일 종합주
돈과 권력, 그리고 사람의 의지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3가지 있다고 한다. 자녀 교육과 골프, 그리고 주식투자(주가예측)다. 돈이 있으면 귀신에게 말도 시킬 수 있고, 권력이 있으면 천하를 호령할 수 있으며, 의지가 강하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은 없을지라도 이 3가지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월의 마지막 거래가 이루어진 29일, 주가예측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종합주가지수는 823.07~835.26에서 등락한 뒤 전날보다 1.30포인트(0.16%) 오른 834.84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47포인트(0.41%) 상승한 357.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의 관심사는 전날 밤 중국이 기습적으로 금리를 0.27%포인트 인상한 것과 이날 새벽 WTI(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50.92달러로 급락한 것 중 어느 것의 영향력이 클 것인가였다. 결과는 일단 유가 하락 효과가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 금리인상에
정말 알 수 없는 게 주가다. 하루 밤 사이에 증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보다는 오르는 게 좋기 때문에 증시엔 모처럼 화색이 돌았지만 투자자들과 증시 전문가들은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선물을 대량으로 팔았던 외국인은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800선마저 위협당하던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830대로 올라섰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63포인트(2.92%) 오른 833.54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4.87포인트(1.39%) 상승한 355.57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 830대에 다시 올라 교두보 확보했지만… 이날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한계도 적지 않았다. 우선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이 프로그램 매수라는 점에서 지속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많지 않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134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전날 선물을 4003계약이나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이날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4579계약을 순매수하면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