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 구간 해저터널 개설 검토

완도~제주 구간 해저터널 개설 검토

광주=박진수 기자
2007.07.02 17:43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일 "전남을 한. 중. 일 관광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와 제주를 잇는 새로운 연륙교통수단으로 해저터널 개설을 국책사업으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되도록 제주도와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 날 전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4기 1년 기자회견'을 갖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 성공을 올 하반기 도정 운영의 최우선 핵심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4기 1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최우선 핵심과제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 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4기 1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최우선 핵심과제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지난 1년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면 앞으로는 임기 내 업적 보다는 수십 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남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와 미래 산업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큰 틀의 방향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한복판에 있는 전남을 한. 중. 일 관광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와의 연계발전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을 뚫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해저터널이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기는 힘든 사안인 만큼 제주도와 협의를 거처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며 어느 정도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지사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는 SPC별 마스터플랜을 통합하고 올해 안에 개발계획 승인과 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으로 도시개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특별법 제정과 예정부지인 간척지(56만평) 사용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오는 2010년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7월 중 경주장을 착공할 계획임을 다시 한 번 힘주어 강조했다.

또 크루즈 관광노선 개발 및 전용부두 건설을 위해 중국 동해권~전남 서남해안~제주도~일본~동남아를 연계하는 크루즈 관광노선을 개발하고 목포신항과 여수신항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로봇 랜드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전략기획팀을 운영하고 로봇기술과 관광·레저가 융합된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콘셉트로 도내 적정 입지에 대한 내부 검토와 ‘로봇 랜드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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